김춘례 성북구의원, 성신여대역에 에스컬레이터 설치 촉구

    지방의회 / 고수현 / 2017-08-23 14: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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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신여대입구역 4·5번 출구에 설치 촉구
    ▲ 김춘례 성북구의원.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김춘례 서울 성북구의원이 성신여대입구역 출구에 교통약자를 위한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최근 성신여대입구역을 찾아 유승희 국회의원 비서실 및 서울시정무부시장실, 서울교통공사, 서울시도시기반시설본부, 성북구청 등 기관 관계자와 함께 역사 주변 현장을 둘러보며 4·5번 출구 내 에스컬레이터 설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재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과 연결돼 있는 출구는 총 7개로, 이 중 2·3번 출구 근처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고, 1번 출구에는 올라오는 것과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양방향 설치돼 있으며, 4번 출구에는 올라오는 에스컬레이터만 단방향으로 설치돼 있다.

    현장을 방문한 김 의원은 “주민들이 호소하는 교통불편 민원사항을 이 지역 의원으로서 더 이상 방관만 하고 있을 수 없으며, 경전철 공사와 함께 이번에 새로이 단장을 한 5번 출구에조차도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지 못한 사안은 이해할 수 없다”며, “늦었지만 관계기관에서는 지금이라도 이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불편 해소 및 노약자 보호를 위해서 5번 출구 내 에스컬레이터 신설하거나, 또는 4번 출구 내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추가로 설치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우이신설 도시철도(경전철) 공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돼 현재 개통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지금보다 더 많은 주민이 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어 에스컬레이터의 추가설치는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현장방문에 참석한 각 기관들 간 논의 결과, 일차적으로 5번 출구 내 에스컬레이터 설치에 대한 상세 실시설계를 시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4번 출구 내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설치 등의 대안책을 찾기로 논의했다.

    한편, 김 의원은 에스컬레이터 설치와 더불어 이미 설치하기로 계획된 성신여대입구역 사거리 내 횡단보도와도 관련해 주민들의 통행불편 최소화를 위해서라도 경전철 개통 전에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설치하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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