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핫 페스트' 아산서 23일 개막

    충청권 / 박명수 기자 / 2017-09-1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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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머1번지ㆍ웃찾사팀 출연
    도고온천서 이틀동안 열전


    [아산=박명수 기자] 오는 23~24일 양일간 충남 아산시 도고면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도고온천내 잔디광장에서 올해 제4회 도고 코미디 핫 페스트(이하 도고 코미디 핫 페스트)가 강력한 코미디 열전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산시가 주최하고 (재)아산문화재단과 아산코미디홀이 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올해로 4돌을 맞으며 5회째 진행되고 있는‘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과 더불어 국내 코미디를 이끌어 갈 양대 축제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의 ‘대한민국 코미디 핫 페스티벌’이라는 이름 대신 ‘도고 코미디 핫 페스트 IN 아산’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거듭나며 지역상인회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협동조합, 마을학교 등이 모두 함께 만드는 단순한 코미디 공연을 넘어 코미디를 테마로 한 아산시의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문화예술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세기와 21세기 코미디의 어울마당’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벌은‘뚝딱이 아빠’김종석, 엄용수를 비롯해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20세기 대한민국 코미디의 전설 심형래와 임하룡의 부활을 알리는 유머 1번지와 SBS ‘웃찾사’팀의 토크 콘서트, 박나래 등 인기 개그맨이 DJ로 참여하는 디제잉 파티, 각종 거리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으로 명실상부한 최고의 웃음을 선보인다.

    아울러 캐리커처, 핸드프린팅, 코미디퀴즈쇼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지며 볼거리와 체험의 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상득 문화관광과장은 “도고 코미디 핫 페스트는 원로 희극인부터 인기희극인, 아마추어 희극인과 시민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아산시에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축제"라며 "특히 올해는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 만큼 보다 특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산시를 즐거운 웃음바다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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