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풍성하고 다채로운 가을행사 마련

    기획/시리즈 / 김명렬 / 2017-09-17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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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성한 가을행사, 포천에서 즐기세요!
    ▲ 허브아일랜드
    [포천=김명렬 기자] 경기 포천시가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 다양한 가을행사를 연다.

    '2017 포천사랑 festival'과 '농축산물 축제 한마당'를 비롯해 억새꽃과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 그리고 다양한 문화공연이 열리는 행사 등 다양한 축제 및 행사가 한가득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시민일보>에서는 가을 동안 포천 시내 곳곳에서 펼쳐질 다양한 가을 축제들을 미리 살펴봤다.

    ■2017 포천사랑 festival

    16만 포천시민이 하나되는 '2017 포천사랑 festival(제15회 시민의 날 행사)'이 오는 30일 대진대학교 진입로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시민의 꿈이 실현되는 희망도시 포천'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반월각 시민대종 타종식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공연, 전시·체험부스, 먹거리 마당 등 알찬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15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문화체육·교육학술·지역개발·농림축산·사회복지 등 5개 분야별 시민대상을 시상한다. 이외에도 가노농악 사물놀이, 포천시립민속예술단과 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 시민음악회,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 등이 펼쳐져 행사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김종천 포천시장은 "16만 포천시민 모두가 화합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17 포천 농축산물 축제 한마당

    오는 30일~10월2일 3일간 대진대학교 진입로에서 펼쳐지는 '2017 포천 농축산물 축제 한마당'도 있다.

    유통과정을 최소화한 친환경 로컬푸드 직거래장터가 운영돼 사과, 포도, 인삼, 버섯, 막걸리 등 포천에서 키우고 만든 우수한 농축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추석을 앞둔 시기에 축제가 펼쳐지는 만큼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큰 호응이 예상된다.

    축제기간 동안 '포천개성인삼축제'도 함께 진행돼 한수이북에서 잘 자라는 100년 전통의 6년근 개성인삼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포천시 관광지를 홍보하는 부스가 마련돼 포천시의 맛과 멋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오는 10월1일에는 포천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우 농가의 자긍심을 일깨워주는 '제5회 포천한우축제'가 개최된다. 축제에서는 고급육 경진대회와 한우사업 유공자 표창 수여식, 한우 사육기반 확충을 위한 송아지 릴레이사업 기증 등이 진행된다.

    ■제21회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 억새꽃축제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자타공인 가을철 대표 축제인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는 오는
    10월13~15일 3일간 산정호수 명성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명성산은 전국 5대 억새군락지 중 한 곳으로, 15만㎡에 달하는 너른 벌판이 억새로 뒤덮여 장관을 이룬다. 산정호수에서 비선폭포, 등룡폭포를 지나 비교적 완만한 경사의 등산로를 2시간 가량 오르면 드넓은 은빛 억새 물결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시에서 등산객의 편의를 위해 450m의 데크로드를 조성하고, 포토존과 전망대 등을 설치해 쾌적한 환경에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등산뿐만 아니라 축하공연과 음식경연대회, 억새공예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행사가 준비된다. 또한, 가을날 감상과 추억을 편지에 적어 보내는 '1년 후에 받는 편지'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제15회 운악산 단풍축제

    '경기5악(京畿五岳)' 중 하나로 꼽히는 운악산에서 10월1~30일 한 달간 '제15회 운악산 단풍축제'가 개최된다.

    운악산은 곳곳에 자리한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단풍을 통해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어 등산객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등산로 주변에는 천 년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궁예 성터, 만경대 등이 있어 또 다른 산행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개회식이 펼쳐지는 오는 10월22일에는 각종 공연, 먹거리 장터, 포천특산물 전시·판매장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포천아트밸리 '미디어파사드 공중퍼포먼스'
    ▲ 평강식물원 암석원
    다양한 문화예술체험공간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는 포천아트밸리도 가을행사 준비로 분주하다. 포천아트밸리에는 에메랄드빛 1급수 호수인 천주호와 기암절벽, 돌 문화 전시관, 야외공연장 등이 조성돼 있다.

    포천아트밸리는 천주호를 배경으로 45m 절벽에서 펼쳐지는 '미디어파사드 상연'과 '공중퍼포먼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공연은 9월부터 진행중이며 10월 공연은 20~22일 오후 8시 개최되며, 공연 장소는 포천아트밸리 내 호수공연장이고, 공연시간은 25분이다.

    이밖에도 허브아일랜드에서는 '제9회 카니발 퍼레이드&樂콘테스트'가, 평강식물원에서는 '들국화 전시회'가 각각 열린다.

    먼저 허브아일랜드는 허브식물박물관, 허브힐링센터와 허브비빔밥, 허브빵가게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가 있어 오감 만족의 체험이 가능한 다채로운 공간이다.

    허브아일랜드는 가을을 맞아 10월7~8일 '카니발 퍼레이드'를 열고, 장기자랑을 뽐내는 '樂콘테스트'를 준비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평강식물원에서는 가을을 맞아 오는 23일~10월31일 '들국화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구절초, 쑥부쟁이, 미역취, 감국, 산국 등 100여종의 자생 들국화를 전시해 향긋한 가을의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풍성한 가을행사를 정성껏 준비했다. 포천시민은 물론 포천을 방문하는 많은 분께 특별한 가을날의 추억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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