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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제 69회를 맞은 프랑크푸르트 국제 도서전은 세계 도서 저작권의 25%가량이 거래되고 매년 125여 개국 28만명 이상이 참석하는 5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 세계 최대의 북페어다.
전시관만 코엑스 면적의 16배에 달하는 큰 규모로 각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기에 가장 좋은 통로인 ‘미식’을 주제로 하는 ‘고메갤러리(Gourmet Gallery)’관을 큰 규모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으로 올해도 전세계 음식을 주제로 하는 쿠킹쇼와 세미나, 테이스팅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날 ‘고메갤러리(Gourmet Gallery)’관에 참여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재단은 음식콘텐츠 집중홍보를 위해 그동안 한식재단이 펴낸 다양한 음식도서를 세계인에게 선보였으며, 유럽지역 언론사들과 출판관계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특히 전시 첫 날부터 영국의 유명 라이프 스타일 잡지 '모노클(Monocle)과 저널리스트들이 한식재단 부스를 취재하고 사전에 컨택한 출판사 포함하여 약 60여개 출판사와 12개의 출판 에이전시와 미팅을 진행하였다.
예를 들어 유럽의 대형출판사인 옥스퍼드를 비롯해 EMF, zs-verlag, artfolio, TreTorri, Ulmer 등이며, 향후 구체적으로 해외출판에 대한 절차를 밟아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시기간 동안 도서 전시 뿐 아니라 한국음식 레시피와 다과시식 등도 진행하였다. 특히 한국음식에 큰 관심을 보인 주최 측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메인 쿠킹쇼 무대에서 불고기, 김밥, 잡채 등을 선보였는데 평균 관람객 4배에 달하는 유럽인들이 몰려들어 한국음식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해줬다.
한식재단 이사장 직무대행 김대근은 “전 세계 도서 트렌드를 선도하는 프랑크푸르트 국제 도서전을 통해 전 세계에 우리의 문화와 역사가 담긴 한식을 알리고, 한식 콘텐츠의 해외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한식재단에서는 한식 관련 도서 출판 및 다양한 외국어로 번역·출판 할 예정이며 우리의 한식을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세계적인 문화 상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편 한식재단에서 발간하는 책들은 현재 한식세계화 포털 사이트와 한식아카이브에서 일부 열람할 수 있으며, 국내 온·오프라인 대형 서점 등을 통해서도 순차적으로 시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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