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오는 24일 ‘다문화부부 합동결혼식’ 개최

    복지 / 이대우 기자 / 2017-10-19 13: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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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오는 24일 일자산 자연공원 잔디광장에서 ‘제4회 다문화부부 합동결혼식’을 진행한다.

    19일 구에 따르면 이번 합동 결혼식은 여러 가지 어려운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부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베트남, 필리핀, 키르기스스탄의 결혼이민자다.

    결혼식에 앞서 신랑ㆍ신부 5쌍은 사전 부부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9월 ‘캐리커처 티셔츠 만들기’를 하며 부부관계 향상 및 문화체험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한 올림픽공원에서 2회에 걸쳐 야외촬영도 진행했다.

    이번 결혼식은 혼인예식, 피로연 순으로 진행되며, 2박 3일간 제주도로 단체 신혼여행도 떠날 예정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다문화가정이 편견과 차별 없이 우리 사회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가 다름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사람이 아름다운 강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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