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가스비 ↓ ·안전성 ↑ '마을단위 LPG 집단 공급 사업' 눈길

    복지 / 문찬식 기자 / 2017-11-13 14: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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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까지 25개 마을에 배관망 조성
    年 78만원(가구당) 절감 예상·기존 가스통보다 5배 안전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강화군이 지역 군민들의 연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실시한 'LPG 배관망 집단 공급사업'이 순차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17개 마을·760가구가 공동 LPG 저장 탱크를 설치하고 집단 배관망을 통해 LPG를 사용이 가능해졌다고 13일 밝혔다.

    마을단위 LPG 배관망 사업은 주택이 산재돼 있는 농촌의 특성상 군 전지역으로 도시가스를 확대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아 그 대안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마을별로 공동 LPG 저장 탱크를 설치하고 가구별로 가스 배관을 설치하게 된다. LPG 유통구조를 단순화시켜 연료비가 도시가스 수준으로 저렴할 뿐 아니라 안전하고 편리하다.

    군은 연료비가 가구당 연간 78만원이 절감돼 도시가스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가스 사용료는 가구별 검침 결과에 따라 납부하면 된다.
    군은 올해까지 25개 마을 총 1051가구에 대한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5년간 매년 1000가구 이상씩 사업을 추진해 전체 가구의 50%에 도시가스 및 마을 단위 LPG 가스를 보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상복 군수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마을단위 LPG 집단 공급사업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시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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