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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볶남' 프로그램은 남성 홀몸노인 영양결핍 예방 및 우울증 감소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 목동 보건소와 연계해 참가자 건강상태 파악 후 맞춤 식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요리 실습뿐만 아니라 생활정보 제공, 음식나누기, 지역사회 음식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15일 프로그램에 참여한 저소득 남성 홀몸노인 18명은 그동안 갈고 닦아온 요리실력을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직접 지인을 초대해 샌드위치, 유부초밥, 불고기, 파전, 빵 등을 대접했다.
한 참가자는 “혼자 산지 10년이 넘었는데, 늘 밥과 반찬을 해먹는 게 고민이었다. 요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열심히 참여하겠다. 또한 오늘 이렇게 지인들도 불러서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 더 자신감이 생긴다”고 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노인들의 행복한 노년을 위한 많은 활동들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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