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증산동주민센터, "예쁜 손글씨 카드 구매로 소외이웃에 희망 전해요"

    복지 / 이대우 기자 / 2017-11-29 12: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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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8일까지 캘리그라피 마을작가 초대전 개최
    행사 수익금 기부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증산동주민센터가 29일~12월28일 주민센터 2층 시루뫼 작은 갤러리에서 ‘2017. 이웃돕기 캘리그라피 마을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바보 김발렌티노와 싱어송라이터 김준의 詩 퍼포먼스 초대 공연을 시작으로 ▲별하캘리그라피 이지은 마을작가를 비롯한 4명의 작가가 참여한 캘리그라피 작품을 전시하고 ▲예쁜 손글씨 카드 써주기 나눔 행사 등을 실시한다.

    소정의 기부금을 내면 준비된 카드에 참여작가들이 직접 써주는 ‘예쁜 손글씨 카드 써주기 나눔 행사’는 매주 화요일 오후 2~5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증산초등학교, 증산중학교, 연서중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함께 하는 캘리그라피 예쁜 글씨쓰기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한규동 증산동장은 “겨울을 맞아 마을작가에게 주민센터 공간을 제공하고, 더불어 어려운 이웃까지 도울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며, 주민들이 생활 중에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하면서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루뫼 작은 갤러리’는 관공서의 무거운 이미지를 깨트리고 마을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각종 그림, 사진, 시 등을 전시하고 있다.

    2017년 2월22일 주민에게 휴식을 겸한 전시공간으로 꾸며져 개관했으며, 그동안 증산동 마을화가 정민자씨(76세·여)의 그림 초대전, 마을화가 비둘기 미술교습소 이경분 원장·수강생 9명의 작품 전시, 시 작품 공모전 수상작 20점을 캘리그라피 작품으로 전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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