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 서구는 지역내 왕길동 화재 및 포항 지진 피해의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최근 전 직원이 성금 1191만여원을 모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경북 포항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많은 재산피해와 1500여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것에 이어 지난 20일 인천 서구 왕길동 빌라에서 발생한 화재로 재산 및 인적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서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모금을 진행해 총 1191만여원이 모였으며, 왕길동 화재 피해 성금으로 500만원을, 포항 지진 피해 성금으로 691만여원을 인천시 및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강범석 구청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공무원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성금과 그 안에 담긴 온정이 갑작스런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시민들과 왕길동 주민들이 힘을 얻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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