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희망온돌 사업 전개

    복지 / 고수현 / 2017-12-04 16: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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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2월 19일까지 성금 모금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오는 2018년 2월19일까지 ‘2018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이하 따겨 사업)’ 이웃돕기 모금 운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따겨 사업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성금·품 모금과 배분 등 사업을 주관하고 구가 지원 대상 발굴 및 사업홍보를 통해 후원하는 대표적인 민·관 공동 협력사업이다.

    모금된 성금은 지역내 저소득 주민들에게 긴급 생계비, 의료비 등으로 연중 지원된다. 특히 모금액 일부를 지역사회복지 프로그램인 아동·청소년 배움·나눔 디자인 사업 등에 지원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다양한 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성금은 온라인 계좌를 통해 입금하고 구청 복지정책과에 설치된 공동모금회 접수창구에 기탁서를 제출하면 된다.

    성품으로 참여를 희망할 경우 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지역내 13개동 주민센터로 방문·접수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실시한 따겨 사업에서 성금과 성품 25억5246만원을 모았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강남구, 강서구에 이어 3위의 성적으로 기록됐다.

    구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 비해 다소 불리한 지역 여건과 인구수를 감안하면 더욱 값진 성과”라면서 “구민들이 강북구는 인정 넘치는 따뜻한 동네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겸수 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간에 서로 돕고 사는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한다”며 “구민 여러분이 모아준 작은 정성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 이웃사랑이 넘치는 ‘희망강북’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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