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림먼지에 모르쇠 행정··· 주민들 분통

    영남권 / 박병상 기자 / 2017-12-05 16: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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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시청 후문 아파트 철거공사 피해민원 거세
    市 "어쩔 수 없다"··· 주민들 "업체만 두둔" 원성


    [구미=박병상 기자] 경북 구미시가 최근 경북 구미시청 후문 바로 앞 아파트 철거현장에서 나오는 비산먼지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민원을 접수받고도 시정에 나서지 않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해당 지역은 구미시 백산로5길9(구)삼성전자사원 2차 아파트, 구미시 백산로5길16 필지 (구)삼성전자 정담원 아파트 철거현장으로 인근 아파트주민들은 비산먼지와 진동 소음으로 추진위를 구성해 현수막까지 게재하면서 구미시에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시는 모르쇠로 일관하며 공사장에 대한 비산먼지 억제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인근 주민들의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철거업체는 아파트 5층의 높이에 비계 가림막은 3층 높이로 설치하고 아파트 5개동을 철거하면서 비산먼지와 분진이 인근 도로까지 뿌옇게 날리면서 화재로 오인해 경찰, 순찰차량까지 출동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구미시 환경과의 비산먼지 관계자는 “강풍으로 인하여 비계 가림막을 5층 높이까지 설치할 수 없다”면서 “비산먼지와 분진이 날리는 것은 현재로써는 어쩔 수 없다”고 답변했다.

    한 지역 주민은 “공무원은 주민의 입장에서 민원을 처리하고 불편을 최소화 해주는 것이 국민의 녹을 먹고사는 공무원의 상이지만 구미시 환경과는 이와 반대로 업체의 입장만 두둔하는 탁상행정의 표본이 되고 있어 분진과 비산먼지는 ‘그대로 주민들이 들이마시고 사세요’라는 어처구니 없는 구미시의 모습을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곳의 공사는 지난 10월26일부터 2018년 1월25일까지 공사가 진행되며 (주)ㅇ환경이 철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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