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기원, 블렌딩 쌀 시장 개척··· 농가 소득 안정 기여

    복지 / 장인진 / 2017-12-06 16: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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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범사업 시행
    120톤 납품계약 성과 올려


    [홍성=장인진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춰 쌀 소비를 촉진하고자 ‘블렌딩 쌀’ 분야 시범사업을 추진, 올해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블렌딩 쌀은 다소 생소한 용어이지만 ‘쌀과 쌀’ 또는 ‘쌀과 잡곡’ 등 밥맛과 영양, 기능성 등을 높인 고품질 혼합쌀을 의미하며, 현재 널리 통용되고 있는 혼합미와는 구별된다.

    현재 가정이나 학교급식에서 백미보다는 잡곡밥을 먹는 횟수가 월등히 많아 블렌딩 쌀에 대한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블렌딩 쌀 생산·유통 시범(논산 청월영농조합법인) ▲기능성 유색 혼합쌀 상품화 시범(서산 해뜰참농원·예산 효교작목반)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사업 첫해인 올해 논산 청월영농조합법인이 (주)공항농산과 블렌딩 쌀인 ‘하늘담은쌀’ 120톤 납품 계약을 맺고 HACCP 인증을 위한 블렌딩 쌀 전용 도정·가공 시설도 갖춰가고 있다.

    이상범 기술보급과 지도사는 “블렌딩 쌀에 고품질의 균일한 원료곡이 사용되도록 해 소비자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여나감으로써 새로운 쌀 소비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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