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지사 “평창 숙박비 거품형성 사실… 조속히 해결할 것”

    생활 / 전용혁 기자 / 2017-12-12 17: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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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문순 강원도지사.(사진제공=연합뉴스)
    [시민일보=전용혁 기자]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두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해당 지역내 바가지 숙박요금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거품 형성된 게 사실이지만 조속히 조치를 취해 모든 것을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지사는 12일 오전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방 하나에 50만원짜리가 있었고 70만원까지 받는 분들이 있었는데 그 사이에 문제가 되고 저희들이 계속 설득도 하고 단속을 해서 30만원대를 거쳐 15만원까지 내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1330이라는 콜센터를 운영해서 혹시 그쪽에 숙박하실 분들은 이쪽으로 전화하면 싼 숙박업소를 소개해드리고, 또 부당하게 요금을 요구하는 경우도 신고해주시면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각 숙박협회, 또 도, 시ㆍ군이 계속해서 실시간으로 각 업소의 가격을 모니터해서 공개하고 있다. 업소명에서부터 받는 가격까지 전부 공개하고 있어서 예약하실 분들은 그런 점을 면밀히 봐주시면 좋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초창기 일정지역의 숙박업소를 블록으로 사서 기획부동산처럼 가격을 높이 부르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과 또 초반에 일부 주민들의 가담 때문에 너무 거품이 높이 끼어서 이런 일들이 있었다”며 “저희들이 지금 단속해서 굉장히 낮게 돼 있고, 특히 속초라든지 동해, 원주 등 30분 거리에 있는 주변 도시들은 5만원선 가격이 형성돼 있는 싼 숙소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너무 가격을 비싸게 부르면 가까운 곳에서 주무셔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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