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경로당·어린이집 등에 공기청정기 168대 설치

    복지 / 이대우 기자 / 2017-12-28 13: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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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ZERO 추진
    서울 서초구는 최근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지역내 경로당, 노인종합복지관 등 노인 이용시설 141곳에 공기청정기 168대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구가 경로당과 어린이집 등에 공기청정기와 실내공기측정기를 설치하게 된 이유는, 노인과 어린이들은 면역력이 약해 (초)미세먼지 등에 노출될 경우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기 쉽게 때문이다.

    이번에 구가 경로당 등 노인 이용시설에 설치한 공기청정기는 지역내 경로당 평균 면적인 약 80㎡ 공간의 공기를 정화해 (초)미세먼지와 유해세균을 99.9% 제거할 수 있다. 또, 공기청정기 유지관리를 위해서 필터 교체 등과 같은 부대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또, 어린이집의 실내 공기오염을 감지하고 개선하기 위해 24시간 측정이 가능한 실내공기측정기를 지역내 어린이집 206곳 중 202곳 (타 구로 이전이나 폐원 예정 등인 어린이집 4곳 제외) 전체에 지난 10월까지 설치를 완료했고, 149곳에는 공기청정기 424대의 렌탈비도 지원했다.

    구가 어린이집에 설치한 실내공기측정기는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6개 항목의 측정이 가능하다. 아울러, 지난 10월부터는 공기청정기가 필요한 어린이집에 한 대당 최대 2만4900원씩 최대 3대까지 렌탈비를 지원하고 있다. 2018년에는 지원대상을 확대해 어린이집의 모든 보육실의 공기청정기 렌탈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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