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대사증후군 관리 사업 ‘GOOD’

    복지 / 이대우 기자 / 2018-01-10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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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區보건소·산모건강센터서 시행
    혈액 검사··· 4단계별 맞춤 관리

    ▲ 대사증후근관리센터에서 건강진단을 받고 있는 주민의 모습. (사진제공=송파구청)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가 보건소와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에서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대사증후군 관리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주민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검진과 관리를 원하는 만 20~64세 주민과 지역내 직장인은 부담없이 사전에 보건소와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에 위치한 대사증후군관리센터를 통해 예약 후 방문해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 예약자는 전날 오후 10시부터 금식 후 방문하면 된다.

    방문한 주민들은 우선적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혈당과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검사하고 전문의료진과의 상담, 복부둘레·혈압 등을 점검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면밀히 살펴본 뒤 이후 진단결과에 따라 ▲대사증후군 ▲건강주의군 ▲약물치료군 ▲정상군으로 분류해 맞춤관리를 받는다.

    특히 의사, 간호사, 영양사, 신체활동전문가로 이뤄진 전담인력이 개인 검진결과를 토대로 운동처방과 영양상담 등의 체계적인 1대 1 상담을 제공한다.

    검진 이후에는 문자 메시지와 전화를 통해 건강관리와 운동 여부 등을 수시 확인하고, 3개월(대사증후군 환자)부터 12개월(정상군)까지를 주기로 추가 검진도 진행한다.

    구에 따르면 매년 6000여명의 주민이 대사증후군센터에 신규로 등록해 대사증후군과 관련한 건강관리를 받고 있다.

    한편 대사증후군 진단은 복부비만·고혈압·고혈당·고중성지방·낮은 고밀도 콜레스테롤(HDL) 5개 요인 가운데 3개 이상 해당되는 경우이며, 대사증후군 환자는 뇌·심혈관질환이 4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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