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2018년 역점시책 발표

    기획/시리즈 / 문찬식 기자 / 2018-01-11 15: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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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력 넘치는 섬' 만들기 박차… 서해 관광 휴양중심시 도약
    맞춤형 생계 지원·옹가네 사업등 생활 밀착형 복지 온 힘
    농업시설 현대화·체험어장 조성등 '부자 농어촌' 기반 조성
    ▲ 지난해 6월5일 개최된 백령도 오전출항 여객선 취항식 모습.
    [인천=문찬식 기자]인천 옹진군이 무술년 새해를 맞아 2018년 한해 동안 진행할 역점 시책을 밝혔다.

    그동안 군은 ▲농작물 재해대응 최우수상 ▲ 건축행정 건실화 특별상 ▲세정운영평가 우수상▲재활용 분야 우수 지자체 ▲ 2017년 우수농업기술센터 장려상 ▲2017년 보훈 문화상을 수상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보였다.

    올해 군은 ▲생활 밀착형 건강·복지 서비스 지원으로 군민행복 실현 ▲우수 농·수산물 생산 전략으로 부자 농어촌 조성 ▲특색 있는 관광·문화·체육개발과 기반 시설 구축 ▲자연과 조화로운, 매력이 넘치는 도서개발 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시민일보>는 군의 올 한해 동안 진행할 역점시책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 생활 밀착형 건강·복지 서비스 지원

    올해부터 군은 생활 밀착형 건강·복지 서비스 지원으로 군민행복을 실현할 방침이다.

    이에 군은 맞춤형 생계, 의료급여 등을 지원해 취약계층의 복지를 향상시키고 희망 나눔 밑반찬, 무료급식, 옹가네 사업, 사랑의 김장김치 등의 제공과 함께 자원봉사활동 참여 확산을 유도해 나가며, 장수노인활동비, 효행수당 등의 지급과 경로당 신축, ‘섬’사랑방, 노인 일자리 등을 통해 노인들에게 건강한 여가활동과 안정된 노후생활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과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 기회균등을 위해서도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군은 여성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사회참여 확대와 능력 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저소득층에 대한 생계비, 의료비, 난방비 등을 지속 지원해 안정된 삶을 누리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전문 의료서비스 제공과 의료비 감면을 위해 종합·전문병원과 진료협약을 체결해 무료 진료서비스를 확대하고, 무의도서의 병원선 순회 진료와 보건지소와 진료소에 의료장비 확충과 군민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군 보건소를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군민들의 질병·감염병 예방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저출산과 노령인구 증가 대책으로 출산장려사업을 다양화하고, 치매안심센터, 방문간호사업 등을 확대 운영해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 해소와 안정적인 삶을 높여가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 우수 농·수산물 생산 전략으로 부자 농어촌 조성

    군은 군민들의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농수산업 발전방향과 비전을 제시한다.

    먼저 농산물 포장재, 포장용기, 유통물류비 등의 지원으로 농산물 유통을 개선하고, 비닐하우스 설치·비닐교체, 저온저장고 지원과 농기계 은행을 통한 영농기계화 지원, 유기질 비료, 인공상토, 토양개량제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예찰포·관찰포 운영과 병해충 방제용 무인헬기를 지원하고, 고추, 버섯, 단호박, 인삼 등을 시설현대화·명품화를 실현해 농업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을 절감하고 농가 소득을 향상해 나가겠음.

    수산물 고급화와 공급체계 개선을 위해 포장용기, 유통물류비, 수산물 처리저장시설, 저온(소형)냉동냉장고 등을 지원하고, 해양 사고 예방과 안전한 조업을 위해 어업인에 대한 노후기관 대체, 선원·어선 보험료, GPS·레이더 등 장비 개량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

    특히 양식어장 정화와 양식장 서식지를 조성하고, 어패류의 종자 방류와 인공어초시설 등을 통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체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어촌체험어장과 자원조성으로 다양한 놀거리를 제공하며, 신조중인 행정선을 금년 초에 취항시켜 행정지원·안전한 어로지도를 할 계획이다.

    ■ 관광·문화·체육개발… 기반 시설 구축

    관광옹진, 청정옹진을 통해 각광받는 휴양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주민의식, 휴식 환경, 관광문화시설 등 보다 높은 차원의 관광기반을 갖추어야 하며, 군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한 전략적, 다각적 관광마케팅을 실시하고, 서해안의 관광 휴양중심지로 도약 할 수 있도록 관광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준비해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서별 맞춤형 공모사업인 삼형제 보물섬, 호수마을 등을 조성해 관광기반 구축과 소득창출 기회로 삼으며, 군의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관광명소를 지하철, 버스, SNS, 방송매체 등을 활용한 홍보와 섬 나들이 사업 등을 추진해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

    또 도서별 차별화된 관광자원개발을 위해 전망대, 해안데크, 인공폭포 등을 설치하고, 지역축제를 활성화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종합운동장과 체육관 운영을 활성화시켜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건전한 여가활동 위해 생활체육 교실과 동호인 대회, 노인 건강체조교실 등을 확대 지원한다.


    ■ 도로·기반시설 확충과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

    군은 덕적~소야도 간 연도교가 올해 개통되고 차량이 왕래하게 되면 주민 교통여건 개선과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모도~장봉 간 연도교 건설공사도 현재 예비타당성 보고서를 기재부에 제출해 평가 중에 있으므로 사업계획이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시~모도 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은 교량 신설과 해수소통 단절 해소를 위해 부족한 재정을 더 확보해 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각 도서별로 군도·농어촌도로, 마을안길 등의 신설·재포장과 교통 안전시설물, 가로등, 보안등 등을 정비하고, 군 지역 실정에 맞는 도서내 교통 운영과 영흥~인천 간 준공영제 버스 운행, 도서지역 주민 차량에 대한 선임 지원 등을 추진한다.

    또 방문객에 대한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해 인천시민과 국군 장병 면회객에 대한 선임 80%를 지원하고 타시도민과 명절 귀성객 등에 대한 선임도 지원하며, 서북도서 야간운항, 선박출항 통제 기준, 여객선 안전운항 관리체계 일원화 등 불합리한 여객선 운항 제도 개선과 백령도 소형공항 개발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 자연과 조화로운 도서개발

    군은 숲 가꾸기, 마을 뒷산 가꾸기, 조림사업 등을 통해 생태적 환경 조성과 도로변, 해변, 공한지 등 유휴토지에 수목식재와 꽃길조성 등으로 아름다운 도서 경관 조성·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사방사업, 임도개설, 산림 병해충방제 등으로 자연재해와 인재로부터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도서 쓰레기의 안정적인 수거 처리를 위해 소각로, 선별장 등을 정비 확충한다.

    또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군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공공주택, 실버주택, 임대주택 등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주택 개량과 빈집 정비, 마을 경관개선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 새로운 미래를 여는 인재 육성·열린 행정

    군은 지역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육성을 위해 설치한 옹진군장학재단을 인재육성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장학금 지원을 늘리며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학업 편의 제공을 위해 옹진장학관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여건이 열악한 도서의 학생들에게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원어민 외국어 교실을 지원하고, 국내외 연수, 평생학습·재능 계발사업 등 인재육성 사업을 확대한다. 또 아이들에게 무상급식 지원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이며 국가가 담당해야 할 사회적 의무이므로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업무별로 분산 운영 중인 방범, 어린이보호구역, 무단투기 등의 CCTV를 통합관제센터로 통합함으로써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해 안전망을 구축하고,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의한 주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대피소를 증설하고 부족한 대피소 확충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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