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억 투입··· 올해부터 고교 포함 확대 시행
인증 획득한 안전 농산물 125개 학교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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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우수 농산물로 만든 급식으로 식사하는 지역내 초등학교 급식실 모습. (사진제공=화성시청) |
[화성=김정수 기자] 경기 화성시가 지역농산물의 소비를 늘리고 양질의 학교급식 보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올해부터 고등학교까지 농산물 무상급식을 확대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경기도에서 유일한 푸드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지역 농가와의 계약재배로 친환경 학교급식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시에 따르면 2017년에는 지역내 유치원 및 초·중학교 100여곳에 친환경인증 또는 우수농산물인증(GAF)을 획득한 로컬푸드를 공급해 학부모의 먹거리 걱정을 덜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에 올해는 약 190억원을 투입해 고등학교를 포함한 125곳 9만여명의 청소년에게 친환경급식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급식비 부담은 줄이고 학교와 지역농업이 상생할 수 있는 따뜻한 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4일 고등학교 행정실 및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농산물 무상급식 관련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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