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법정감염병 확진검사 44종으로 확대 실시

    충청권 / 장인진 / 2018-01-26 14: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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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道, 질본서 신규감염병 9종 검사능력 확인 받아

    [홍성=장인진 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법정감염병에 대한 신속한 진단과 관리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기존 35종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법정감염병 확진검사를 올해부터 44종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26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부터 추가된 확인진단 법정감염병 9종은 ▲1군, A형간염 ▲2군, 일본뇌염·수두 ▲3군, 레지오넬라증·C형간염·반코마이신내성황색포도알균(VRSA)감염증·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감염증 ▲4군, 큐열·진드기매개뇌염이다.

    한편 이달 기준 법정감염병은 총 80종으로,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자체의 감염병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진단업무를 지속적으로 이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지난해까지 콜레라와 메르스 등 총 35종의 법정감염병에 대한 확진검사를 실시해 왔다.

    아울러 지난해 A형 간염과 진드기매개뇌염 등 신종감염병 9종에 대한 확인진단법 기술을 습득,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검사능력 확인을 모두 통과하기도 했다.

    최진하 원장은 “해마다 늘어나는 법정감염병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단계적 기술 이전과 함께 인적 역량 강화로 도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감염병 검사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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