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도시가스 공급관 공사비용 최대 ‘300만원’ 지원

    복지 / 최성일 기자 / 2018-01-29 16: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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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20일까지 희망 지역 16곳 모집

    [양산=최성일 기자] 경남 양산시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2017년 말 기준 87.5%로 많은 시민이 도시가스를 사용하고 있으나 도시가스 공급 가능지역 가운데 경제성 미달 지역은 일반지역에 비해 수요가부담분이 상대적으로 높아 도시가스를 공급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 해소를 위해 2017년 7월 지원조례를 제정했고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연차적으로 경제성 미달지역 가운데 도시가스 공급을 희망하는 16개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예산에 4억원을 반영해 도시가스 공급 보조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도시가스 공급을 희망하는 지역은 도시가스 사업자인 (주)경동도시가스의 공급관 설치 가능 여부 사전확인 후 신청지역 대표자 선정과 신청자의 연서를 받아 오는 2월20일까지 시청 일자리경제과 에너지관리팀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 가능지역의 ▲단독주택 ▲다가구·연립주택 ▲사회복지시설이며, 공동주택, 순수영업·업무 목적의 공급관 설치 신청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액은 공급관 공사 수요가부담분의 75%(최대 300만원)를 지원하고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으로 자가 주택소유자에게는 전액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지원신청을 받아 도시가스 공급 심의위원회를 거쳐 지원 대상지역을 선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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