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일자리 창출 박차… '일자리 복지도시' 만든다
새-일 공공일자리 참여자 100명 모집… 시간당 9000원
만 50~64세 대상 신중년디딤돌등 맞춤형 일자리 사업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이달 중 구축 완료
[수원=임종인 기자]경기 수원시가 2017년 일자리 4만1944개를 창출하며, 일자리 창출 목표를 4년 연속 초과 달성한 가운데 2018년에도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힘을 쏟는다.
특히 시는 ‘일할 권리’와 ‘안정된 일자리를 가질 권리’,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누릴 권리’ 등 ‘노동복지권’을 보장하는 ‘일자리 복지도시’를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에 <시민일보>에서는 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더 향상된 노동복지권을 보장하기 위한 시의 2018년도 청사진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 일자리 질 높이기 팔걷어
2017년 시가 창출한 일자리 수는 목표였던 3만6000개의 116.5%에 달한다.
‘민선 6기 일자리 17만개 창출’을 목표로 설정했던 시는 2014~2017년 일자리 15만8235개를 창출함으로써 목표의 93.1%를 달성했다.
시는 올해 일자리의 ‘질’을 한층 더 높이는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양질의 공공 일자리를 창출하는 ‘2018 새-일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
2017년 시작한 ‘새-일 공공일자리 사업’은 참여자들이 공공부문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민간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이는 오는 11월까지 최대 10개월 동안 일하게 된다. 임금은 수원시 생활임금이 적용돼 1시간당 9000원이 지급된다.
시는 ‘맞춤형 일자리’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올해부터 신(新)중년 은퇴자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신중년디딤돌 사업’을 시작한다.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신중년 디딤돌 사업은 만 50~64세에게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사업은 오는 3~12월 진행되며, 모두 200명에게 약 4개월의 단기 일자리가 제공된다.
2017년 11월 아주대학교 캠퍼스플라자에 문을 연 ‘수원 세대융합 창업캠퍼스’는 숙련된 퇴직자의 경험과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의 아이디어를 활용해 ‘세대융합 창업팀’을 발굴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정부가 주관하는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사업’은 기술과 경력, 네트워크가 있는 퇴직 인력과 청년 창업자를 연결함으로써 ‘세대융합형 창업팀’을 발굴하고, 창업 전 과정에 필요한 것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선정된 기관에 2017년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매년 21억원을 지원한다. 한 기관에 지원되는 총금액은 63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근로자 권리’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노동정책도 추진한다.
먼저 노·사·민·정 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고, 비정규직 고용을 개선하기 위한 30여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원·하도급 간 차별을 개선하고, 노동취약계층의 권익을 높이기 위한 ‘노동존중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 시민 안전정책은 더욱 스마트하게
시의 안전정책이 더욱 스마트해질 예정이다.
시는 이달까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사건·사고·화재 등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방침이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경찰서나 소방서에 사건·사고가 접수되면 도시안전통합센터가 사건·사고가 일어난 장소 주변의 영상을 제공해 경찰·소방관들이 즉각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도시안전통합센터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의 목표는 ‘긴급상황 발생시 골든타임을 확보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폐쇄회로(CC)TV 스마트관제 시스템’도 구축한다. 스마트관제 시스템은 CCTV가 사람의 쓰러짐이나 배회, 불법 침입 등의 패턴을 인식해 ‘비정상 패턴’이 있으면 상황실 모니터에 즉각 영상을 송출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한파·지진·호우·미세먼지·화재 등 자연·사회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시민들에게 재난 상황을 문자메시지로 신속하게 알려주는 ‘시민 맞춤형 재난문자 서비스’도 최근 시행하기 시작했다.
시민 맞춤형 재난문자 서비스는 정부가 발송하는 긴급재난문자와 별도로 전송되며, 태풍·홍수·폭설·지진 등 긴급재난문자의 송출 기준 외에 발생하는 자연재난·사회재난에 대한 재난 대응방법 등을 알려준다. 시민 맞춤형 재난문자 서비스는 시청 홈페이지 ‘시민 맞춤형 재난문자 서비스 게시판’이나 ‘재난문자 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 전통시장-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시는 ▲정자시장 ▲역전시장 ▲매산시장 ▲구매탄시장 ▲화서시장 등 5개 전통시장에서 시설 현대화 사업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정자시장에는 공중화장실과 고객 쉼터를 조성하고, 역전시장에서는 옥상 방수공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매산시장에는 CCTV를, 구매탄시장에는 증발냉방장치를, 화서시장에는 아케이드를 각각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2017년 11월 ‘현대화 사업 기공식’을 개최한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은 오는 2020년까지 첨단 물류시스템과 친환경 설비를 갖춘 현대식 농수산물 유통매장으로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새-일 공공일자리 참여자 100명 모집… 시간당 9000원
만 50~64세 대상 신중년디딤돌등 맞춤형 일자리 사업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이달 중 구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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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수원시 여성·신중년 일자리박람회'에서 참가자들이 이력서를 작성하고 있는 모습. |
특히 시는 ‘일할 권리’와 ‘안정된 일자리를 가질 권리’,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누릴 권리’ 등 ‘노동복지권’을 보장하는 ‘일자리 복지도시’를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에 <시민일보>에서는 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더 향상된 노동복지권을 보장하기 위한 시의 2018년도 청사진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 일자리 질 높이기 팔걷어
2017년 시가 창출한 일자리 수는 목표였던 3만6000개의 116.5%에 달한다.
‘민선 6기 일자리 17만개 창출’을 목표로 설정했던 시는 2014~2017년 일자리 15만8235개를 창출함으로써 목표의 93.1%를 달성했다.
시는 올해 일자리의 ‘질’을 한층 더 높이는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양질의 공공 일자리를 창출하는 ‘2018 새-일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
2017년 시작한 ‘새-일 공공일자리 사업’은 참여자들이 공공부문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민간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이는 오는 11월까지 최대 10개월 동안 일하게 된다. 임금은 수원시 생활임금이 적용돼 1시간당 9000원이 지급된다.
시는 ‘맞춤형 일자리’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올해부터 신(新)중년 은퇴자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신중년디딤돌 사업’을 시작한다.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신중년 디딤돌 사업은 만 50~64세에게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사업은 오는 3~12월 진행되며, 모두 200명에게 약 4개월의 단기 일자리가 제공된다.
2017년 11월 아주대학교 캠퍼스플라자에 문을 연 ‘수원 세대융합 창업캠퍼스’는 숙련된 퇴직자의 경험과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의 아이디어를 활용해 ‘세대융합 창업팀’을 발굴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정부가 주관하는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사업’은 기술과 경력, 네트워크가 있는 퇴직 인력과 청년 창업자를 연결함으로써 ‘세대융합형 창업팀’을 발굴하고, 창업 전 과정에 필요한 것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선정된 기관에 2017년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매년 21억원을 지원한다. 한 기관에 지원되는 총금액은 63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근로자 권리’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노동정책도 추진한다.
먼저 노·사·민·정 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고, 비정규직 고용을 개선하기 위한 30여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원·하도급 간 차별을 개선하고, 노동취약계층의 권익을 높이기 위한 ‘노동존중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 시민 안전정책은 더욱 스마트하게
시의 안전정책이 더욱 스마트해질 예정이다.
시는 이달까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사건·사고·화재 등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방침이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경찰서나 소방서에 사건·사고가 접수되면 도시안전통합센터가 사건·사고가 일어난 장소 주변의 영상을 제공해 경찰·소방관들이 즉각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도시안전통합센터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의 목표는 ‘긴급상황 발생시 골든타임을 확보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폐쇄회로(CC)TV 스마트관제 시스템’도 구축한다. 스마트관제 시스템은 CCTV가 사람의 쓰러짐이나 배회, 불법 침입 등의 패턴을 인식해 ‘비정상 패턴’이 있으면 상황실 모니터에 즉각 영상을 송출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한파·지진·호우·미세먼지·화재 등 자연·사회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시민들에게 재난 상황을 문자메시지로 신속하게 알려주는 ‘시민 맞춤형 재난문자 서비스’도 최근 시행하기 시작했다.
시민 맞춤형 재난문자 서비스는 정부가 발송하는 긴급재난문자와 별도로 전송되며, 태풍·홍수·폭설·지진 등 긴급재난문자의 송출 기준 외에 발생하는 자연재난·사회재난에 대한 재난 대응방법 등을 알려준다. 시민 맞춤형 재난문자 서비스는 시청 홈페이지 ‘시민 맞춤형 재난문자 서비스 게시판’이나 ‘재난문자 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 전통시장-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시는 ▲정자시장 ▲역전시장 ▲매산시장 ▲구매탄시장 ▲화서시장 등 5개 전통시장에서 시설 현대화 사업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정자시장에는 공중화장실과 고객 쉼터를 조성하고, 역전시장에서는 옥상 방수공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매산시장에는 CCTV를, 구매탄시장에는 증발냉방장치를, 화서시장에는 아케이드를 각각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2017년 11월 ‘현대화 사업 기공식’을 개최한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은 오는 2020년까지 첨단 물류시스템과 친환경 설비를 갖춘 현대식 농수산물 유통매장으로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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