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급할 때 아이 맡기는 ‘시간제보육’ 확대

    복지 / 이대우 기자 / 2018-02-19 15: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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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2일부터 강동구청 직장·구립 고덕숲 어린이집 대상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가 오는 3월2일부터 ‘구청 직장어린이집’과 ‘구립 고덕숲 어린이집’에서 시간제 보육반을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간제 보육 서비스는 지정된 기관에서 필요한 때 시간 단위로 이용하고 보육료를 지불하는 맞춤형 보육 서비스다. 병원 진료나 취업 준비 등으로 아이를 돌봐줄 곳이 필요한 부모에게 유용하다. 대상은 가정양육수당을 받는 가구다.

    구는 시간제 보육반을 기존 3개에서 2개반을 추가해 국공립 어린이집 4개, 강동 육아종합지원센터 1개로 총 5개반으로 추가 편성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며, 월 80시간까지 이용 가능하고, 이용료는 시간당 1000원이다.

    가정양육수당을 지원받는 6개월 이상 36개월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서비스는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또는 시간제 보육콜센터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구는 향후 ▲영·유아 성장발달에 맞는 보육 시설 확충 ▲전문성과 자질을 겸비한 보육교사 채용 ▲시간제 보육반의 지속적 확대 등의 가정 내 양육을 도와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청 직장어린이집은 20일 성내동 별관에서 구청 본관으로 확장 이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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