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공공보육 ‘확’ 늘리고 육아부담 ‘뚝’

    복지 / 이진원 / 2018-03-07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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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공립 어린이집 9곳 문 열어
    올해 13곳 목표··· 하반기엔 4곳 추가 개원

    ▲ 최근 개원한 금나래어린이집(왼쪽)과 다온어린이집의 모습. (사진제공=영등포구청)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영등포구가 최근 국·공립어린이집 9곳을 개원해 지역주민의 육아부담을 줄여나가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을 갖춘 어린이집을 통해 질 좋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육아 부담을 해소하고자 매년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사업을 실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적으로 이번에 새롭게 개원한 어린이집은 ▲금나래(신길1동) ▲다온(대림3동) 등 신축 어린이집 2곳과 민간에서 국·공립으로 전환된 ▲창의나라(신길1동) ▲푸르지오(영등포동) ▲신길삼성(신길4동) ▲선유(양평2동) ▲아르미(당산2동) ▲드림타운(영등포본동) ▲이화(영등포본동) 등 7곳이다.

    구는 꾸준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사업을 통해 국·공립 어린이집은 2012년 26곳을 시작으로 이달 현재 총 62곳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총 386명의 아동이 추가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올해 총 13곳 개원을 목표로 하고, 하반기 4곳을 추가 개원할 예정이다.

    구는 특히 신축어린이집 2곳에는 어린이집의 다양한 정보와 아이들의 보육활동을 부모가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현관 입구에 터치스크린 모니터를 설치해 정보 접근성과 개방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가 신축 물건지 및 전환대상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찾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힘쓴 결과 지난해에는 총 19곳의 어린이집을 승인받아 ‘서울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분야’에서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축뿐 아니라 기존 민간 및 가정어린이집의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을 확대하는 등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증가하는 공공보육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켜 보육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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