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검진 사후관리 서비스’에 참여한 지역주민이 건강검진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성동구청)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성동구보건소가 ‘건강검진 사후관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구 보건소에 따르면 건강검진 사후관리 서비스는 개인 건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판정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의사와 간호사·운동사·영양사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상담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관리 능력을 키우도록 돕는 것이다.

대사증후군이란 내장지방형 복부비만, 고혈압, 당뇨, 지질이상 같은 생활습관병의 위험인자를 3가지 이상 가지고 있는 경우를 말한다.

현재 구 보건소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해 건강검진 결과 활용에 동의한 자료를 받아 개인별 전화상담 및 문자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보건소 내 주민건강관리센터를 방문하는 지역주민에게도 대사증후군 검진과 전문가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건강검진 사후관리서비스을 받기를 희망하는 주민은 구 보건소 대사증후군관리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검진 사후관리서비스는 10시간 공복을 유지해야 가능하기 때문에 오전에 검진하는 것이 유리하다”면서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은 토요일 열린보건소를 이용해 검진·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사후관리 서비스를 통해 건강검진이 1회성 검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건강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고 개인별 건강관리능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