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예산 임대아파트 내달 첫 삽

    충청권 / 장인진 / 2018-03-19 15: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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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이 총 889억 투입
    5개동에 854가구 조성

    ▲ 내포신도시 예산지역에 조성 중에 있는 공공임대아파트의 조감도. (사진제공=충남도청)

    [홍성=장인진 기자] 충남도가 최근 내포신도시 예산지역인 예산군 삽교읍 RH6블록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임대아파트 건설공사’가 시작됐다고 1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LH는 이달 말까지 현장사무소와 가설울타리 설치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4월 초부터 본격적인 터파기 작업에 돌입한다. 준공목표는 오는 2021년 5월이다.

    이번에 착공한 공공임대아파트는 2만9839㎡에 연면적 6만1196.76㎡ 규모로, 지하 1층~지상 12~20층으로 조성된다.

    사업비는 총 889억원이 투입된다. 가구면적별로는 ▲25㎡(250가구) ▲26㎡(192가구) ▲37㎡(276가구) ▲46㎡(136가구)로, 임대방식별로는 ▲국민임대주택(604가구) ▲영구임대주택(250가구)로 총 5개동에 854가구가 건립된다.

    특히 지하 1층에는 주차장이, 지상 1층에는 노인정과 작은도서관, 보육시설 등의 입주자 편의시설도 갖춰진다.

    도는 공공임대아파트가 건립되는 RH6블록은 내포신도시와 삽교읍을 연결하는 제2진입도로에 인접해 있어 입지조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번 공공임대아파트가 건설되면 예산·홍성군 인근의 무주택 서민과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문제 해소는 물론 내포신도시 예산지역 활성화에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도는 내포신도시 내 공동주택을 총 20개 단지 2만1895가구로 계획했으며, 이 가운데 9개 단지 1만164가구에 대한 공급을 완료했고, 2개 단지 1671가구에 대한 공사는 진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내포신도시 예산군 지역에 처음으로 건립되는 공공임대아파트로 서민 주거문제 해소와 내포신도시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이번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내포신도시와 예산군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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