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치매안심센터 21일 문 열어

    복지 / 최성일 기자 / 2018-03-20 15: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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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업치료사등 전문인력 상주
    치매가족에도 힐링프로 운영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는 21일 동구 보훈회관 5·6층을 증축한 ‘동구치매안심센터’(이하 치매안심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한다.

    치매안심센터는 연면적 382.8㎡ 규모의 2개층 시설로 ▲사무실 ▲만남터 ▲나눔터(가족카페) ▲채움터(프로그램실) ▲작업치료실 ▲다목적홀로 구성돼 있고, 사업비 총 8억원을 투입해 완공했다.

    치매안심센터에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촉탁의사 등의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검진부터 프로그램 운영까지 체계적 치매관리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치매안심센터는 기억력검사(조기검진) 및 1대1 맞춤상담을 통해 선별된 대상을 정상군·고위험군·환자군 등 3개 군으로 나눠 동별로 등록해 체계적으로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치매가족에게는 정서적 안정를 위한 ▲헤아림 가족교실 ▲자조모임 ▲가족카페를 운영해 지친 가족에게 쉼터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치매안심센터 운영을 통해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품위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치매의 공포로부터 해방된 행복한 부산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17년 12월6일부터 지역사회 치매관리 컨트롤 타워가 될 치매안심센터를 동시에 업무 개시해 운영하고 있다. 또 115억원의 예산을 들여 ‘치매 걱정 없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부산 만들기’를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16개 구·군에 설치, 치매환자와 가족까지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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