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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마받고 있는 노인들의 모습. (사진제공=종로구청) |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가 오는 12월까지 ‘2018 효사랑 시각장애인 안마사업’을 실시한다.
22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안마사 자격을 갖추었으나 미취업 상태인 시각장애인과 지역내 취약계층 경력단절 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적응 및 경제적 안정을 제공하고, 전문적인 안마서비스를 통해 지역 노인과 중증장애인의 통증 완화를 돕고 건강 증진에 기여를 위한 두 가지 목적으로 실시된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 초 안마사업 운영실적이 있는 법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입찰을 진행했으며, 최종적으로 (사)대한안마사협회와 계약을 맺었다.
이에따라 (사)대한안마사협회는 사업참여자 모집을 실시, 참여자를 선발해 시각장애인 안마사 2인과 여성 보조원 1인을 1개조로 편성해 총 12개조를 운영 중이다.
12개조는 정해진 요일에 따라 경로당, 동주민센터, 복지관 등 지역내 노인·장애인 복지시설을 주기적으로 순회하며 방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집에서 다른 가족을 대상으로 직접 해볼 수 있는 안마 방법이나 스트레칭 교육 등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한편 구가 지자체 최초로 2009년 시작한 효사랑 시각장애인 안마사업에 대한 관심은 무척이나 뜨겁다. 그간 안마 서비스를 이용한 주민만 해도 1만7000여명이며 37개 관련 기관이 참여해 장애인 인식개선과 구민건강 증진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이런 긍정적 반응을 보고 타 지자체에서도 구의 시각장애인 안마사업을 벤치마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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