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노인복지관 개관

    복지 / 임종인 기자 / 2018-04-01 1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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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市 최초 영화관도 신설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 수원시는 팔달권역 노인들의 '복지 중심지' 역할을 맡을 '팔달노인복지관'이 27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팔달구 수원천로 343(북수동)에 건립된 팔달노인복지관은 연면적 4887㎡,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다. 국비 5억원, 도비 6억원, 시비 176억원 등 총사업비 187억원이 투입됐다.

    주간보호시설, 수영장, 헬스장, 물리치료실, 북카페, 경로 식당, 컴퓨터 강의실, 바둑·장기실, 요가·체조실, 대강당 등이 있다. 특히 시 복지관 최초로 영화관도 갖췄다.

    앞서 시는 2013년 4월 ‘팔달구 노인복지관’ 건립 계획(안)을 수립하고, 2015년 11월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이듬해 1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 2월 완공했다. 팔달노인복지관은 수원시의 6번째 노인복지관이다.

    팔달노인복지관 건립은 팔달구 노인들의 숙원이었다. 팔달구의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13%)은 4개 구 가운데 가장 높지만, 노인복지관이 없어 노인들은 다른 구에 있는 노인복지관을 이용해야 했다.

    팔달노인복지관은 팔달권역 노인들의 복지·문화 수준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팔달노인복지관은 오는 4월2일~6월29일 ‘2분기 정규강좌’를 개설해 체조·요가·노래·어학·서예·컴퓨터 등 20여개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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