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지진·교통 재난 등 실제처럼 체험
즐기면서 배우는 '위기탈출 안심노하우'
생활안전부터 대형재난까지 원스톱체험
항공·선박·철도사고 안전관 국내 첫 선
체험위주의 안전교육 인프라 구축 중점
다양한 콘텐츠… 연간 8만명 이용 기대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송파구가 국내 최초로 생활안전을 비롯 항공·선박·철도 등 대형교통 재난에 대비한 안전체험까지 모두 가능한 ‘송파안전체험교육관(이하 교육관)’을 개관한다.
이번에 개관하는 교육관은 기존 어린이안전교육관을 리모델링·증축한 곳으로, 마천동 천마근린공원 내에 전체 연면적 5516.35㎡로, 4층 규모의 실내교육관과 실외 자전거교육장으로 재개관 한다.
아동부터 성인까지 전 가구가 함께 종합적으로 안전교육이 가능한 교육관은 지난 12월 말부터 3개월간의 시범사업을 완료했으며, 오는 29일 오전 10시30분 교육관 3층에서 개관식을 열고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이에 <시민일보>는 ‘송파안전체험교육관’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 나이 상관 없이 가능한 체험 교육 제공
이번 교육관 재개관은 어린이는 물론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20년 가까이 촘촘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온 구의 노력이 집약된 결실이다.
기존 2층 규모의 어린이안전교육관이 리모델링된 1~2층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안전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가구 넘어짐, 질식, 중독사고 방지’ 등에 대해 교육하는 가정안전관 ▲규모 9의 지진·태풍·화재진압을 체험할 수 있는 재난안전관 ▲유괴·성폭력 위험 상황 역할극으로 안전교육을 하는 신변안전관 ▲승강기 안전관 ▲교통안전관 등이 마련돼 있다.
증축된 3~4층은 전국 최초로 항공·선박·철도 등 대형교통수단 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을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 항공안전관은 항공기 내부를 그대로 재현한 곳에서 구명복을 입고 비상슬라이드를 통해 밖으로 탈출, 바다에 빠졌을 경우 체온유지를 위한 허들자세를 익힌다. 또한 선박안전관은 침몰하는 선박에서 탈출해 바닷속으로 안전하게 입수하는 체험을, 철도안전관에서는 화재 등의 위험상황 시 단계적 대응부터 탈출까지 체험한다.
특히 이번 리뉴얼은 점점 복잡 다양화 되는 재난형태에 대비해 전 가구를 아우르는 체험위주의 안전교육 인프라 구축에 방점을 찍고, 국가기술표준원·한국제품안전협회·한국철도공사 등 각 분야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추진, 전문성을 더 강화했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교육관은 이미 개관 전부터 우수성을 인증 받은바 있다. 작년 8월에는 그간 안전교육의 공로·효과성에 대한 인정으로 서울소재 안전체험관 중 유일하게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서울우수교육기관(서울학생배움터)’으로 인증되었으며, 이어 9월에는 교육부로부터 ‘안전체험센터 운영기관’로 지정됐다.
구는 이번에 개관한 교육관이 보다 다채로운 체험 공간과 전문성을 높인 교육을 실시, 연간 8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맞춤형 안전교육 실시
교육관은 주중 오전 9시 오후 6시, 토요일은 오전 10시 오후 4시 운영하며,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서울시민 또는 인근주민이면 누구나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예약은 교육관 인터넷 홈페이지나 전화로 하면 된다.
이에 더해 구는 이러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보다 많은 주민들에게 폭넓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상자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맞벌이 가정·직장인을 위한 주중 야간교육·가족과 함께하는 주말안전체험교실을 신설한다.
아울러 안전교육분야 전공 대학생을 위한 견학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또한 교육관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안전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지역주민의 안전문화 활동 지원·편의향상을 위해 ‘책 읽는 새싹쉼터’ 운영, 어린이 애니메이션 상영, 다목적실 대관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교육관 재개관 기념식이 진행되는 29일에는 지역주민 모두가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이색적인 안전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완강기 체험, 연기 미로체험을 비롯해 서울경찰기마대 체험까지 24개의 안전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재난사진전, 어린이안전일기장 우수작 전시회 등을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즐기면서 배우는 '위기탈출 안심노하우'
생활안전부터 대형재난까지 원스톱체험
항공·선박·철도사고 안전관 국내 첫 선
체험위주의 안전교육 인프라 구축 중점
다양한 콘텐츠… 연간 8만명 이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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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진체험중인 아이들이 책상 밑으로 대피하고있다. |
이번에 개관하는 교육관은 기존 어린이안전교육관을 리모델링·증축한 곳으로, 마천동 천마근린공원 내에 전체 연면적 5516.35㎡로, 4층 규모의 실내교육관과 실외 자전거교육장으로 재개관 한다.
아동부터 성인까지 전 가구가 함께 종합적으로 안전교육이 가능한 교육관은 지난 12월 말부터 3개월간의 시범사업을 완료했으며, 오는 29일 오전 10시30분 교육관 3층에서 개관식을 열고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이에 <시민일보>는 ‘송파안전체험교육관’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 나이 상관 없이 가능한 체험 교육 제공
이번 교육관 재개관은 어린이는 물론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20년 가까이 촘촘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온 구의 노력이 집약된 결실이다.
기존 2층 규모의 어린이안전교육관이 리모델링된 1~2층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안전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가구 넘어짐, 질식, 중독사고 방지’ 등에 대해 교육하는 가정안전관 ▲규모 9의 지진·태풍·화재진압을 체험할 수 있는 재난안전관 ▲유괴·성폭력 위험 상황 역할극으로 안전교육을 하는 신변안전관 ▲승강기 안전관 ▲교통안전관 등이 마련돼 있다.
증축된 3~4층은 전국 최초로 항공·선박·철도 등 대형교통수단 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을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 항공안전관은 항공기 내부를 그대로 재현한 곳에서 구명복을 입고 비상슬라이드를 통해 밖으로 탈출, 바다에 빠졌을 경우 체온유지를 위한 허들자세를 익힌다. 또한 선박안전관은 침몰하는 선박에서 탈출해 바닷속으로 안전하게 입수하는 체험을, 철도안전관에서는 화재 등의 위험상황 시 단계적 대응부터 탈출까지 체험한다.
특히 이번 리뉴얼은 점점 복잡 다양화 되는 재난형태에 대비해 전 가구를 아우르는 체험위주의 안전교육 인프라 구축에 방점을 찍고, 국가기술표준원·한국제품안전협회·한국철도공사 등 각 분야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추진, 전문성을 더 강화했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교육관은 이미 개관 전부터 우수성을 인증 받은바 있다. 작년 8월에는 그간 안전교육의 공로·효과성에 대한 인정으로 서울소재 안전체험관 중 유일하게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서울우수교육기관(서울학생배움터)’으로 인증되었으며, 이어 9월에는 교육부로부터 ‘안전체험센터 운영기관’로 지정됐다.
구는 이번에 개관한 교육관이 보다 다채로운 체험 공간과 전문성을 높인 교육을 실시, 연간 8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맞춤형 안전교육 실시
교육관은 주중 오전 9시 오후 6시, 토요일은 오전 10시 오후 4시 운영하며,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서울시민 또는 인근주민이면 누구나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예약은 교육관 인터넷 홈페이지나 전화로 하면 된다.
이에 더해 구는 이러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보다 많은 주민들에게 폭넓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상자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맞벌이 가정·직장인을 위한 주중 야간교육·가족과 함께하는 주말안전체험교실을 신설한다.
아울러 안전교육분야 전공 대학생을 위한 견학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또한 교육관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안전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지역주민의 안전문화 활동 지원·편의향상을 위해 ‘책 읽는 새싹쉼터’ 운영, 어린이 애니메이션 상영, 다목적실 대관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교육관 재개관 기념식이 진행되는 29일에는 지역주민 모두가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이색적인 안전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완강기 체험, 연기 미로체험을 비롯해 서울경찰기마대 체험까지 24개의 안전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재난사진전, 어린이안전일기장 우수작 전시회 등을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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