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 22억 모금

    복지 / 고수현 / 2018-03-29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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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강북구는 '2018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추진결과 총 22억4839만원의 성금·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모금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당초 목표액인 15억7000만원의 142%를 초과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자치구에 비해 저소득층의 비율이 높고 기업체가 적은 열악한 환경을 감안하면 놀라운 실적이라고 구는 덧붙였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총 1998여명의 기부자가 동참했으며 성금은 5억2881만원이, 성품은 17억1957만원이 모금됐다.

    모여진 성품은 기부받은 즉시 지역내 사회복지시설에 배분해 수요자의 요구와 형평에 맞게 고루 전달됐다. 조성된 성금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뿐만 아니라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생계비와 의료비 등으로 연중 지원될 예정이다.

    구는 지역주민, 직능단체, 기업체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며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알리는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또 성금·품 기부자에게 감사 서한문을 전달하고 우수 기부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등의 지역사회에 나눔 분위기를 확산하려는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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