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진태웅 기자] 충남 홍성군이 올해 다양한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하며 전국의 체육인들을 만나볼 예정이다.

군은 오는 31일부터 4월1일까지 3일간 홍주종합경기장내 보조구장외 3개 구장(광천생활체육공원ㆍ청운대학교ㆍ구항초등학교)에서 ‘제3회 국회의장배 전국 대학동아리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3번째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사)한국축구클럽연맹과 홍성군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32개팀 700여명이 참가한다.

대학 동아리 축구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가 치솟아 올해에도 36개팀이 신청했지만 경기 일정과 리그전 특성상 32개팀이 선착순으로 선정됐다.

31일 4개 구장에서 8조로 편성된 예선 리그전을 시작으로 4월1일 오전까지 예선경기가 열리고, 오후부터는 16강, 8강 본선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대회 마지막 날인 4월2일은 준결승과 결승이 진행되어 최종 우승팀이 결정된다.

또한 군은 지난 27일 발달장애인의 스포츠 및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사)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함께 제14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는 오는 8월16일부터 18일까지 열릴 예정으로, 시범종목 1개가 포함 된 12개 종목에 총 1800여명의 발달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발달장애인 스포츠 축제가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각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사)한국축구클럽연맹, 홍성군축구협회 및 (사)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다. 이번 축구 대회를 통해 전국 대학생들에게 홍성군을 홍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군은 6월 중 백야 김좌진 장군배 전국철인 3종 경기 대회, 9월 제18회 홍성마라톤대회와 군민 화합과 축제의 장을 여는 군민 체육대회 등 주민들의 문화체육 복지를 높여줄 수 있는 많은 대회를 개최하며 전국 체육인들의 발길을 이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