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區, 1억넘게 들여 ‘소외계층 지원’··· 정작 소외계층은 10% 미만만 관람”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홍국표(사진) 서울 도봉구의원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무료관람이 소외계층을 지원한다는 허울을 씌워 일반 주민들에게 특혜를 준 것”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홍 의원은 최근 열린 ‘제274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주민의 혈세로 입장권을 구매해서 일부 주민에게 특혜를 줬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시비 9000만원과 구비 5895만6000원 등 1억4895만6000원이 입장권 구매 등에 사용됐다”면서 “‘구청 문화체육과 1897호 공문’에 의하면 14개동에서 일률적으로 73명씩 1022명과 인솔공무원 158명 등 1180명의 구민이 무료 관람을 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각동별 73명 중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가족,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장등 저소득가정이나 소외계층을 우선적으로 무료관람을 지원한다고 했는데 과연 지역내 소외계층가구가 평창올림픽 관람에 얼마나 참여했느냐”며 “10%도 못 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것은 소외계층을 지원한다는 허울을 씌워놓고서는 소외계층이 아닌 지역주민들 위주로 특혜를 준 것”이라면서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소외계층에게 올림픽 관람의 기회를 주기 위한 취지는 아주 좋았으나 실제의 상황은 말뿐이었다”고 직격했다.
홍 의원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구매한 평창올림픽의 입장권은 전체의 4분의 1에 해당되는 25만여장이라고 한다.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데에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입장권을 구매하여 사실상 빈자리를 메워 준 것도 한 몫 했다고 본다”고 힐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구청장은 소외계층지원을 외면하고 관변단체와 직능단체 또는 일부구민에게 지원해 동원한 것이 선거를 의식한 선심성 행정이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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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은 최근 열린 ‘제274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주민의 혈세로 입장권을 구매해서 일부 주민에게 특혜를 줬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시비 9000만원과 구비 5895만6000원 등 1억4895만6000원이 입장권 구매 등에 사용됐다”면서 “‘구청 문화체육과 1897호 공문’에 의하면 14개동에서 일률적으로 73명씩 1022명과 인솔공무원 158명 등 1180명의 구민이 무료 관람을 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각동별 73명 중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가족,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장등 저소득가정이나 소외계층을 우선적으로 무료관람을 지원한다고 했는데 과연 지역내 소외계층가구가 평창올림픽 관람에 얼마나 참여했느냐”며 “10%도 못 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것은 소외계층을 지원한다는 허울을 씌워놓고서는 소외계층이 아닌 지역주민들 위주로 특혜를 준 것”이라면서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소외계층에게 올림픽 관람의 기회를 주기 위한 취지는 아주 좋았으나 실제의 상황은 말뿐이었다”고 직격했다.
홍 의원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구매한 평창올림픽의 입장권은 전체의 4분의 1에 해당되는 25만여장이라고 한다.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데에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입장권을 구매하여 사실상 빈자리를 메워 준 것도 한 몫 했다고 본다”고 힐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구청장은 소외계층지원을 외면하고 관변단체와 직능단체 또는 일부구민에게 지원해 동원한 것이 선거를 의식한 선심성 행정이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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