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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바른미래당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선임된 목진휴 국민대 명예교수는 안철수 예비후보에 대한 전략공천 여부와 관련, "(규칙과 절차대로) 하는 게 상식"이라고 밝혔다.
당내에서는 안 위원장에 대한 전략공천 의견이 우세하지만 장 전 최고위원이 경선을 요구하는 상황이라 목 위원장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관측이다.
유승민 공동대표 제안으로 바른당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 목 위원장은 "당 대표나 당에 있는 분들이 공관위에 영향을 미치거나 흔들려고 하지말라고 했다"며 "제가 맡은 책무는 4월 말까지는 끝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특히 "정치를 하고 싶은데 여러가지 물리적 제약 때문에 못하는 아주 뛰어난 분들이 많다"며 “이들의 정치 진출을 위해 물꼬를 틀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공관위원은 위원장 포함한 11명으로 이 중 외부인사가 50% 이상을 차지해야 한다.
한편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장진영 전 최고위원은 이날 c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서 "전통적인 방식의 흠집 내기 경선이 아닌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콘서트 형식의 경선을 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안 위원장과 체급이 맞지 않는다는 일부 지적에 "안 후보가 더 훌륭하고 대선주자에 체급도 큰 것이 맞지만 저를 경쟁력이 전혀 없다고 보는 당원들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저는 바른미래당 직전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압도적인 1등으로 수석최고위원에 당선됐다"고 반박했다.
이어 "안 후보가 6년 전 청춘콘서트로 돌풍을 일으키셨는데, 청춘콘서트 형식 또는 게릴라 콘서트 형식의 경선을 하자"며 "국민들의 소리를 들으면서 후보들 간 토론을 통해 국민들을 설득하는 새로운 방식의 경선으로 흥행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장 후보는 전날 서울시장 출마의사를 공식 표명한 안 위원장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랜 가뭄 끝에 단비 같은 소식이 바른미래당 후보들에게 생명수가 될 것"이라며 환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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