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성인지역량 교육
성희롱 예방매뉴얼도 배부

[홍성=장인진 기자] 충남도가 오는 6월1일까지 충남도서관 및 문예회관 세미나실에서 도청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성인지 역량 강화 및 4대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로잡고 다양한 성 주류화 정책사례를 비교해 이를 도정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이 공유된다.

4대폭력 교육에 중점을 맞춘 이번 교육은 가정폭력·성희롱·성폭력 등이 연결돼 사회적 젠더폭력으로 발생되는 원인을 살펴보고,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판단기준, 고충상담창구의 역할에 대한 안내가 이뤄진다.

또한 도청 모든 직원에게 ‘성희롱 예방매뉴얼’을 배부해 성희롱 발생시 대응방안을 주지시키는 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특히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가장 중요한 키메이커인 5급 팀장급에 대해서는 전체 소규모 토론식 교육이 실시된다.

윤동현 도 여성가족정책관실장은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성평등 인식 확산 및 성평등한 조직문화가 선행돼야 한다”며 “무엇보다도 가정폭력이 성희롱·성폭력으로 이어지지 않기 위한 예방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