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고효율·내진형 건물로 탈바꿈
구청광장엔 주민들 위한 ‘열린뜰’ 조성
태양광발전시스템·열회수 환기장치 설치
단열외벽·창호 적용··· 냉·낭반비 20%↓
잔디광장·벽천분수·갤러리가든등 조성도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의 구청사 본관이 친환경·에너지절약형 건물로 탈바꿈했다.
지난 1979년 준공된 구청 본관은 약 40년만에 리모델링 되며 낙후된 이미지를 버리고 친환경, 안전성이라는 새로운 옷을 입었다.
구에 따르면 리모델링 전 구청 본관은 40년 된 노후 건축물로 안전문제가 대두되고 단열성능이 떨어져 직원들의 근무환경이 좋지 않았다. 이에 구는 지난해 7월 리모델링을 계획한 후 1년여 만에 공사를 마쳤다.
새단장한 구청 건물은 더욱 튼튼하고 안전하고 효율성 높은 새로운 건물로 재탄생했다.
에너지 사용 효율성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청사 광장을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 '열린 청사'라는 이미지 제고 효과까지 노렸다.
이에 <시민일보>에서는 40여년 만에 새단장한 강동구청사의 모습을 살펴봤다.
■안전성과 에너지 효율 증진
구에 따르면 리모델일을 마친 청사는 에너지 사용 효율성이 높아졌다.
건물 외벽에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하고 열회수 환기장치를 마련하는 등 에너지 사용 효율성에 초점을 맞춰 시공했다.
건물외부에는 150㎜ 패널폼 단열재를 적용하고 창호는 알루미늄 단열창호에 로이복층 유리를 적용해 기존 대비 20% 내외의 냉·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총 공사비 67억원을 투입해 내진보강을 완료하며서 안전성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주차장에 잔디광장 조성
이번 리모델링 공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주차장으로 쓰이던 청사광장을 주민광장으로 탈바꿈시켰다는 것이다.
구는 구청광장에 조경에 약 25억을 투입해 잔디광장과 벽천분수, 공동의가든, 갤러리가든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주차장이던 구청광장이 1300㎡(393평) 규모의 잔디광장 '열린뜰'로 조성되면서 주민들이 휴식·문화·모임 등 다양한 행사장소로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열린뜰 동측 앞쪽에는 '특화정원(공동의 가든)'을 조성했고, 주민들은 만남의 장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반대편인 서측 '갤러리가든'은 홍보, 전시 등 주민과 정보를 공유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또한 느티나무 아래에 그늘쉼터를 조성했다.
■청사내 공간 효율성 극대화
건물 외부 뿐만 아니라 내부 시설을 용이하게 개선하면서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먼저 1층에는 성내1별관에 있던 직장어린이집을 확대·이전했다. 민원여권과와 부동산정보과를 통합하고 로비를 확대해 청사 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기존 장애인용 엘리베이터와 램프를 교체 신설해 장애인들의 청사 접근성을 개선하고 공용복도 및 대강당 인테리어 공사를 통해 쾌적한 청사 환경을 조성했다.
■청사주변 보행환경도 개선
구는 이번 리모델링에서 주변 환경에 대한 정비도 같이 추진했다. 특히 보행환경 정비에 노력했다.
그 일환으로 청사 주변 좁고 불편했던 보행로를 넓히고 다양한 꽃과 수목으로 띠녹지를 조성해 청사주변을 편안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산책코스를 조성했다. 방문민원인, 직원들 뿐 아니라 인근 성내동 주민들이 많이 이용 하는 곳으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구는 최근 준공식을 열고 주민들과 함께 구청사 리모델링을 축하했다. 이날 준공식은 ▲식전공연 ▲내빈소개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구청장 인사말씀 ▲내빈 축사 ▲테이프커팅 및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구는 지난해 9월 강동경찰서 건물을 인수하여 강동구청 제2청사로 리모델링 준공식을 가진 바 있다.
이해식 구청장은 “구청사 리모델링으로 주민들이 편하게 방문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청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직원 업무능률 향상, 에너지 절감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며, “쾌적한 환경을 기반으로 주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청사로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청광장엔 주민들 위한 ‘열린뜰’ 조성
태양광발전시스템·열회수 환기장치 설치
단열외벽·창호 적용··· 냉·낭반비 20%↓
잔디광장·벽천분수·갤러리가든등 조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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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롭게 바뀐 강동구청사 전경. (사진제공=강동구청) |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의 구청사 본관이 친환경·에너지절약형 건물로 탈바꿈했다.
지난 1979년 준공된 구청 본관은 약 40년만에 리모델링 되며 낙후된 이미지를 버리고 친환경, 안전성이라는 새로운 옷을 입었다.
구에 따르면 리모델링 전 구청 본관은 40년 된 노후 건축물로 안전문제가 대두되고 단열성능이 떨어져 직원들의 근무환경이 좋지 않았다. 이에 구는 지난해 7월 리모델링을 계획한 후 1년여 만에 공사를 마쳤다.
새단장한 구청 건물은 더욱 튼튼하고 안전하고 효율성 높은 새로운 건물로 재탄생했다.
에너지 사용 효율성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청사 광장을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 '열린 청사'라는 이미지 제고 효과까지 노렸다.
이에 <시민일보>에서는 40여년 만에 새단장한 강동구청사의 모습을 살펴봤다.
■안전성과 에너지 효율 증진
구에 따르면 리모델일을 마친 청사는 에너지 사용 효율성이 높아졌다.
건물 외벽에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하고 열회수 환기장치를 마련하는 등 에너지 사용 효율성에 초점을 맞춰 시공했다.
건물외부에는 150㎜ 패널폼 단열재를 적용하고 창호는 알루미늄 단열창호에 로이복층 유리를 적용해 기존 대비 20% 내외의 냉·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총 공사비 67억원을 투입해 내진보강을 완료하며서 안전성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주차장에 잔디광장 조성
이번 리모델링 공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주차장으로 쓰이던 청사광장을 주민광장으로 탈바꿈시켰다는 것이다.
구는 구청광장에 조경에 약 25억을 투입해 잔디광장과 벽천분수, 공동의가든, 갤러리가든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주차장이던 구청광장이 1300㎡(393평) 규모의 잔디광장 '열린뜰'로 조성되면서 주민들이 휴식·문화·모임 등 다양한 행사장소로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열린뜰 동측 앞쪽에는 '특화정원(공동의 가든)'을 조성했고, 주민들은 만남의 장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반대편인 서측 '갤러리가든'은 홍보, 전시 등 주민과 정보를 공유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또한 느티나무 아래에 그늘쉼터를 조성했다.
■청사내 공간 효율성 극대화
건물 외부 뿐만 아니라 내부 시설을 용이하게 개선하면서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먼저 1층에는 성내1별관에 있던 직장어린이집을 확대·이전했다. 민원여권과와 부동산정보과를 통합하고 로비를 확대해 청사 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기존 장애인용 엘리베이터와 램프를 교체 신설해 장애인들의 청사 접근성을 개선하고 공용복도 및 대강당 인테리어 공사를 통해 쾌적한 청사 환경을 조성했다.
■청사주변 보행환경도 개선
구는 이번 리모델링에서 주변 환경에 대한 정비도 같이 추진했다. 특히 보행환경 정비에 노력했다.
그 일환으로 청사 주변 좁고 불편했던 보행로를 넓히고 다양한 꽃과 수목으로 띠녹지를 조성해 청사주변을 편안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산책코스를 조성했다. 방문민원인, 직원들 뿐 아니라 인근 성내동 주민들이 많이 이용 하는 곳으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구는 최근 준공식을 열고 주민들과 함께 구청사 리모델링을 축하했다. 이날 준공식은 ▲식전공연 ▲내빈소개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구청장 인사말씀 ▲내빈 축사 ▲테이프커팅 및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구는 지난해 9월 강동경찰서 건물을 인수하여 강동구청 제2청사로 리모델링 준공식을 가진 바 있다.
이해식 구청장은 “구청사 리모델링으로 주민들이 편하게 방문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청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직원 업무능률 향상, 에너지 절감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며, “쾌적한 환경을 기반으로 주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청사로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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