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태호, 사망하게 한 방화범에 누리꾼 분노... "열심히 사는 사람에게 이러고도" 일파만파

    연예가소식 / 서문영 / 2018-06-2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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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김태호 블로그)
    개그맨 김태호를 사망하게 한 군산 화재 사건 방화범에 대해 누리꾼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군산의 한 주점에서 방화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고,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개그맨 출신 행사 전문MC 김태호가 세상을 떠났다.

    김태호는 이날 자선골프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군산을 찾아, 지인들의 술자리에 참석했다가 변을 당했다. 그는 두 딸을 두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김태호는 91년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는 행사 전문MC로 활동하면서도 개그맨 동료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척박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개그맨 동료들은 그의 안타까운 사고에 애도했다. 개그맨 선배들은 물론 후배 동료들도 애도를 표했다. 뿐만아니라 누리꾼들은 이 사고의 방화범에 대해 분노를 나타내고 있다.

    김경민 문화칼럼니스트는 "김태호 씨는 방송에서 자주 볼 수 없었지만 개그맨으로서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동료들을 위해 노력해왔다. 때문에 동료들은 그의 사고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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