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인재육성재단 감사 결과 11건 적발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인재육성재단의 장학금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나타나 상급기관의 부실한 지도감독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인천시는 인천인재육성재단에 대한 종합감사결과 2015∼2018년 대학 신입생에게 지급한 장학금 중 기준에 맞게 지급한 것은 12명 2596만원(30.7%)에 불과했다고 8일 밝혔다.
게다가 기준과 다르게 지급한 것은 26명 5857만원(69.3%)에 달하기도 했는가 하면 전국연합학력평가 4% 이내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 대학 등록금을 지급한다는 규정도 어겼다.
또한 재단은 임의로 내신 또는 수학능력시험에서 4% 이내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는가 하면 장학금 대상자를 부적절하게 선정한 사례도 적발됐다.
구체적으로 재능인 장학금은 중앙·지방정부 또는 시·도 교육감이 주최한 전국대회 수상자를 대상으로 하는데 재단은 특정 종목의 연맹·협회가 주최한 대회에서 입상한 고등학생 3명에게도 연간 200만원 이하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더욱이 장학금 지급 후 관리도 소홀한 것으로 지적됐다. 재단은 장학생 선발 때 수혜자 학생 본인과 소속 학교장, 기관단체장에게 통지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는데도 진학 대학교에는 통지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장학금 수령 학기에 학생이 휴학 또는 자퇴를 해도 이 사실을 파악할 수 없어 학생에게 장학금 반납을 요청할 수 없는 실정이다.
시는 시정 4건, 주의 5건, 개선권고 2건 등 11건의 행정조치를 취했다.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인재육성재단의 장학금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나타나 상급기관의 부실한 지도감독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인천시는 인천인재육성재단에 대한 종합감사결과 2015∼2018년 대학 신입생에게 지급한 장학금 중 기준에 맞게 지급한 것은 12명 2596만원(30.7%)에 불과했다고 8일 밝혔다.
게다가 기준과 다르게 지급한 것은 26명 5857만원(69.3%)에 달하기도 했는가 하면 전국연합학력평가 4% 이내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 대학 등록금을 지급한다는 규정도 어겼다.
또한 재단은 임의로 내신 또는 수학능력시험에서 4% 이내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는가 하면 장학금 대상자를 부적절하게 선정한 사례도 적발됐다.
구체적으로 재능인 장학금은 중앙·지방정부 또는 시·도 교육감이 주최한 전국대회 수상자를 대상으로 하는데 재단은 특정 종목의 연맹·협회가 주최한 대회에서 입상한 고등학생 3명에게도 연간 200만원 이하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더욱이 장학금 지급 후 관리도 소홀한 것으로 지적됐다. 재단은 장학생 선발 때 수혜자 학생 본인과 소속 학교장, 기관단체장에게 통지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는데도 진학 대학교에는 통지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장학금 수령 학기에 학생이 휴학 또는 자퇴를 해도 이 사실을 파악할 수 없어 학생에게 장학금 반납을 요청할 수 없는 실정이다.
시는 시정 4건, 주의 5건, 개선권고 2건 등 11건의 행정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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