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계' 실제 모델 사진 화제 급부상, 그녀가 환생한 모습에 시선이 절로... "얼마나 닮았나?"

    영화 / 나혜란 기자 / 2018-09-04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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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다음 영화 사진자료, 피아오루어무 웨이보)

    그녀가 영화 '색계'에서 연기한 캐릭터의 실제 모델인 정핑루의 사진이 새삼 화제다.


    3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그녀'가 올랐다. 이와 관련해 그녀가 영화 '색계'에서 연기했던 캐릭터의 실제 모델 사진이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영화 '색계'의 조형과 미술 디자인을 담당한 피아오루어무 감독은 자신의 웨이보에 그녀가 열연했던 왕치아즈 역의 모티브가 된 실존 인물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영화 '색계'의 실제 모델이다. 영화 속 왕치아즈는 이 오래된 사진에서 영감을 얻었다"라는 글을 올렸다.


    왕치아즈의 실존 모델은 1930년대 상하이에서 사교계의 꽃으로 불리던 국민당 정보원 정핑루(鄭平如 1918~1940)이다.


    정핑루는 친일파 왕정웨이(汪精衛) 정권의 고위층 딩모춘(丁默邨)을 암살하라는 밀명을 받고 딩모춘에게 접근했다. 결국 딩모춘 암살에 실패하고 정체를 들킨 정핑루는 1940년 22살의 나이에 총살 당했다.


    누리꾼들은 영화 '색계'의 실제 모델 정핑루에 대해 "그녀와 정말 비슷하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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