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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구하라 SNS) |
'구하라 카톡'은 18일 오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구하라는 15일 남자친구 폭행 소식이 전해진 후 연일 카톡, 상처 등이 오르고 있다.
구하라와 남자친구로 알려진 모 씨는 연일 폭로전을 펼치고 있다. 현재 상황은 폭행 여부보다 누가 위증을 하느냐에 달린 모양이다.
이와 관련해 배우 겸 개인방송 BJ 강은비가 이 사건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강은비는 이 사건을 "남자 여자가 중요한게 아니다"라고 규정했다.
강은비는 "나도 사람이고 여자인지라 소식을 들었을 때는 여자의 편을 들게 됐다. 내가 연예인이었기에 감정이입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어떤 사람이 내게 '너 뭣 되봐라'라고 했다면 나도 감정이 격해졌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남자 얼굴의 상처에 관한 기사를 보면 역시나 마음이 쓰였다. 이 기사를 보면 이 사람을 편들게 되고, 다른 기사를 보면 상대에게 마음이 갔다"고 말했다.
강은비는 "두 사람의 잘잘못은 두 사람 당사자들만 아는 것이다. 폭력이 나쁜 것이라는 것을 전제하고, 잘잘못을 가려서 합의점을 찾아야 하는데 '남자가 때렸기 때문에' 또는 '여자가 때렸기 때문에'라는 것 그리고 누가 능력이 있고 없고는 중요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자들은 자극적인 기사를 쓰고, 누리꾼들은 밑에 쓸데없는 댓글을 단다. 어째튼 남녀를 떠나 폭력은 안된다"고 말을 이어갔다.
강은비는 가장 충격적인 것에 대해 "기자에게 폭로하겠다고 제보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누가 나와 싸우고 나에 대해 폭로하겠다고 하면 연예인 입장에서는 상상이 안된다. 꼭 기사를 내야 헤어질 수 있는 것인가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이번 사태를 지켜본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하라와 남자친구로 알려진 모 씨는 카톡 등 다양한 증거자료를 제보하며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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