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 캄보디아 앙코르대 방문단 접견

    지방의회 / 이진원 / 2018-10-02 13: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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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코르대,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시의회 방문
    朴 “양국 교류와 우호증진 위한 일 찾을 것”

    ▲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앙코르대 한국어학과 최인규 선임교수 등 학생들이 서울시의회 방문을 기념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서울시의회)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최근 의장 접견실에서 ‘제17회 대학로문화축제’를 찾고자 방문한 캄보디아 앙코르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들을 접견하고 환담을 나눴다.

    2일 박 부의장에 따르면 지난 9월28일 시의회를 방문한 방문단으로는 앙코르대 한국어학과 최인규 선임교수와 한국어학과 음 다라, 리우 리후어, 소안 댄 학생 등이 포함됐다.

    세부적으로 이날 간담회에서는 캄보디아의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를 더욱 고조시키기 위한 전문적인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전문가 양성 등에 대한 다양한 방법들이 논의됐다.

    앞서 앙코르대는 2004년 캄보디아 씨엠립에 설립됐으며, 2007년 2년 과정의 한국어학과를 개설해 연구와 교류에 힘써왔다.

    특히 방문단은 2017년 9월에는 당시 제9대 의회 의장을 지낸 양준욱 전 의원을 예방한 바 있기도 하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대학로문화축제가 열리는 종로구를 지역구로 한 임종국 의원(민주당·종로2)도 함께 했으며, 방문단은 시의회 본회의장 견학 후 일정을 마쳤다.

    박 부의장은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시고 시의회를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리며 한국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많은 것을 얻고 가시기 바란다”면서 “최인규 교수님 이하 많은 분들께서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학생들을 가르쳐 주시는 것이 민간외교이고, 국위선양하시는 일이라 생각하며 그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 간 교육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발한 교류와 우호증진을 위해 서울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한국인들이 한국 문화를 지키기 위해 어떻게 해왔는지를 이번에 함께 방문한 학생들이 느끼고 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함께 한 학생들이 캄보디아에서의 한국문화 교육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돕겠다”고 답했다.

    앙코르대 한국어학과 최초 입학생 음 다라씨는 “처음 케이팝(K-POP)과 한국 드라마를 통해 알게 된 한국을 많은 캄보디아인에게 알리고 싶다”며 “많은 한국인께서 캄보디아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며, 한국으로 유학 후 대학원으로 진학해 할 것이며 학위를 마치고 캄보디아에서 교수를 하는 것이 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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