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73주년 UN의 날 기념식 개최

    부산 / 최성일 기자 / 2018-10-24 13: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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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화꽃 전시회도 마련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가 24일 남구 대연동 UN기념공원에서 6.25전쟁 유엔참전국 외교사절, 국내 참전용사 후손, 육·해·공군 장병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3주년 UN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UN의 날 기념식’은 ‘UN의 날’을 맞아 UN창립과 한국전 참전 UN군 전몰장병을 추모하고 자유와 평화 수호의 UN 정신을 기리기 위해서 해마다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 73회째를 맞이한다.

    이날 기념식은 11개국 안장국 국기입장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 헌화, 조총·묵념, 추모공연 등으로 진행되며, UN군 전몰장병들을 위한 ‘추모공연’은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공연으로 진행됐다.

    행사 당일 아침에는 육·해·공군 장병이 2297기의 개별 묘역에 국화를 헌화했으며, 부대행사로는 UN기념공원내에서 이달 말까지 운영되는 ‘국화꽃 전시회’가 진행됐다.

    또 시청사 2층 시민광장 앞 진입로에 올해 처음으로 의료지원국에 포함된 독일 등 참전국 22개 국기와 UN기를 게양했다.

    오거돈 시장은 “UN의 날 기념식을 통해 세계 유일의 UN기념공원을 널리 알리고, 최근 한반도 평화시대의 분위기 속에서 부산이 가진 세계평화도시 이미지가 더욱 빛을 발하고 부산이 도시외교 무대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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