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교통본부 행감서 지적
운영업체에 시설보완·인력운영 개선 주문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가 ‘제284회 정례회’의 일환으로 진행된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서울지역에서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운영하는 업체들의 교통안전분야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당 업체들에 대해 차량이용자는 물론 보행자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시설을 보완하고, 인력운영을 개선할 것을 강력 요청했다.
7일 시의회 교통위에 따르면 서울지역에서는 현재 30개의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5월에 개정된 도로법 시행령에서 도로의 점용허가에 따른 안전사고 방지대책에 따라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경우 보행시설물, 도로안전시설물, 자동차 경보장치 등의 시설물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교통위 위원들은 ▲학교 주변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로 인해 아동들이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는 점 ▲대기차량들의 1차로 및 보행로를 점거한다는 점 ▲주변 횡단보도와 유턴 구간의 이격 기준 규정이 미비하다는 점 ▲주문받는 사람과 제품을 만드는 사람이 같아 지체시간이 늘어난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교통위 위원들은 “민간회사의 특성상 이윤 추구가 우선적이기는 하나 이용시민의 안전에 위협을 지속적으로 가할 경우 결국 안전사고 발생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기화 (유)한국맥도날드 상무는 “이용자 안전을 위한 시설물 설치에 좀 더 신경 쓰겠다”면서 “주문을 받은 점원과 제품을 만드는 점원이 분리될 수 있도록 인력운영에 각별한 노력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교통위 위원들은 스타벅스에서 실시하고 있는 모바일 앱 주문서비스인 ‘사이렌 오더’의 편리성과 함께 차량 중 모바일 결재에 대한 위험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교통위 위원들은 “사이렌 오더는 매장 반경 2km내에서 모바일 앱을 통해 사전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차량이용자가 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정철욱 (주)스타벅스커피코리아 지원담당 부사장 등 관계자는 “사이렌 오더는 모바일 터치 이외에도 음성을 통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보다 안전한 모바일 주문서비스 구축을 위해 관련 부서와 개선방안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훈 교통위원장은 관련 업체 관계자들에게 “드라이브 스루에서 최우선적으로 고려될 점은 편리성이 아닌 안전성”이라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안전에 투자하는 것이 기업이미지 제고와 해당 매장 활성화에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위원장은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에게 “도로점용에 관한 소관업무가 도시교통본부로 이관된 만큼 지금부터라도 드라이브 스루 시설물 설치 기준을 보다 면밀하게 수립해 차량이용자와 보행 모두 안전한 편의시설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운영업체에 시설보완·인력운영 개선 주문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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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훈 서울시의원 | ||
7일 시의회 교통위에 따르면 서울지역에서는 현재 30개의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5월에 개정된 도로법 시행령에서 도로의 점용허가에 따른 안전사고 방지대책에 따라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경우 보행시설물, 도로안전시설물, 자동차 경보장치 등의 시설물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교통위 위원들은 ▲학교 주변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로 인해 아동들이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는 점 ▲대기차량들의 1차로 및 보행로를 점거한다는 점 ▲주변 횡단보도와 유턴 구간의 이격 기준 규정이 미비하다는 점 ▲주문받는 사람과 제품을 만드는 사람이 같아 지체시간이 늘어난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교통위 위원들은 “민간회사의 특성상 이윤 추구가 우선적이기는 하나 이용시민의 안전에 위협을 지속적으로 가할 경우 결국 안전사고 발생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기화 (유)한국맥도날드 상무는 “이용자 안전을 위한 시설물 설치에 좀 더 신경 쓰겠다”면서 “주문을 받은 점원과 제품을 만드는 점원이 분리될 수 있도록 인력운영에 각별한 노력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교통위 위원들은 스타벅스에서 실시하고 있는 모바일 앱 주문서비스인 ‘사이렌 오더’의 편리성과 함께 차량 중 모바일 결재에 대한 위험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교통위 위원들은 “사이렌 오더는 매장 반경 2km내에서 모바일 앱을 통해 사전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차량이용자가 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정철욱 (주)스타벅스커피코리아 지원담당 부사장 등 관계자는 “사이렌 오더는 모바일 터치 이외에도 음성을 통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보다 안전한 모바일 주문서비스 구축을 위해 관련 부서와 개선방안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훈 교통위원장은 관련 업체 관계자들에게 “드라이브 스루에서 최우선적으로 고려될 점은 편리성이 아닌 안전성”이라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안전에 투자하는 것이 기업이미지 제고와 해당 매장 활성화에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위원장은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에게 “도로점용에 관한 소관업무가 도시교통본부로 이관된 만큼 지금부터라도 드라이브 스루 시설물 설치 기준을 보다 면밀하게 수립해 차량이용자와 보행 모두 안전한 편의시설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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