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회, 시각장애인연합회와 소통간담회 개최

    지방의회 / 여영준 기자 / 2018-11-26 13: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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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각장애인 처우 개선 공동 노력”
    ▲ 고양석 의장이 시각장애인연합회 임원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광진구의회)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의회(의장 고양석)는 최근 고양석 의장과 '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연합회)' 광진구지회 정정근 지회장을 비롯한 연합회 임원진 및 활동보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각장애인의 복지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구의회에서는 고 의장을 비롯해 박순복 운영위원장, 문경숙 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연합회 임원진들은 시각장애인들의 지역내 교통수단 문제와 불편사항을 지적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마련 및 지회 프로그램 운영 등에 필요한 구 차원의 예산 지원필요성에 대해 입을 모았다.

    특히 시각장애인은 일반장애인과 달리 대부분이 안마 서비스가 유일한 직업이며 생계수단임을 강조하며, 안마바우처(장애인과 만 60세 이상 노인이 소액 자부담으로 치료 안마를 받을 수 있는 제도)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함을 호소하며 관계부서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이밖에도 구청에 제출해야 하는 각종 문서를 제대로 열람하기가 어려운 상황을 언급하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공문서 작성 제출 시스템' 마련도 언급했다.

    이번 간담회는 구의회가 구 시각장애인의 전반적인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시각장애인의 경제적 안정과 사회적 참여·자립을 도모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광진구'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자 추진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고 의장은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 광진구의회에서는 시각장애인 관련 타 시군·구의 조례제정 유무를 검토 후 타 지역 우수사례를 참고해 시각장애인의 복지정책의 근본이 될 조례 제정 및 제도 개선에 앞장서도록 노력함으로써 광진구의회가 장애인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세심하게 살피고 고민해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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