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경찰서, 어두운 골목길, 주민 목소리 반영 안심등 설치
주민 건의 바탕으로 문내면 일대 야간 보행 사각지대 전격 정비
태양광 친환경 ‘안심등’ 도입으로 범죄 예방‧환경 개선, 일석이조 효과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6-05-20 11:27:12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경찰서(서장 박미영)가 주민들의 체감 안전을 위협하던 관내 어두운 골목길 환경 개선에 전격 나섰다.
해남경찰서 문내파출소는 최근 야간 보행 시 불안감이 높다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문내면사무소 및 자율방범대와 함께 현장 조사를 실시, 취약지역 15곳을 최종 선정, ‘솔라안심등’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시설물은 낮 시간대 비축한 태양광 에너지로 밤길을 비추는 친환경 LED 조명이다. 전력선 연결이 까다로워 가로등 설치가 어려웠던 좁은 이면도로와 외진 길목에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어, 실질적인 범죄 사각지대를 지우는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안심등이 설치된 현장을 본 마을 주민들은 “평소 가로등이 없어 밤이면 인적이 뜸하고 어두워 다니기 꺼려졌던 길인데, 골목길이 밝아지니 동네 분위기가 활기차진 것 같다.”며 달라진 환경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미영 해남경찰서장은 “안전한 치안 환경은 책상 위가 아닌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지역 공동체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치안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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