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표 한국서 가린다
B-Boy 월드컵 ‘배틀 오브 더 이어’
시민일보
| 2007-06-27 20:52:53
세계 4대 메이저 비보이 대회 중 하나인 ‘배틀 오브 더 이어’(이하 BOTY)의 아시아 예선전이 오는 8월4일 한국에서 열린다.
‘BOTY 아시아 예선전’은 지난해까지 비보이 강국인 한국과 일본, 중국 등 3개국이 예선전을 치뤘으나 이번 대회에는 기존 참가국인 한국, 일본, 중국 아시아 3개국을 비롯해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11개국의 각국 대표가 한팀씩 참가한다.
국가별 예선은 내달 1일 일본을 시작으로 7일 대만·말레이시아, 21일 태국에서 펼쳐진다. 이 가운데 한국예선전은 내달 7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치뤄질 예정이다.
한국 예선전에는 최근에 열린 ‘R-16 코리아 스파클링, 서울’ 우승팀인 리버스 크루와 퍼포먼스 배틀의 준우승팀인 드리프터즈 등이 출전해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에 열릴 아시아 예선전 상위 3개팀은 오는 10월20일 독일 브라운슈바이크의 폭크스바겐할레 경기장에서 열릴 ‘배틀 오브 더 이어 인터내셔널 파이널’에 출전할 수 있다.
한편, ‘BOTY’는 미국의 프리스타일 세션, 영국의 유케이 비보이 챔피언십, 매년 세계 각국을 돌아가면서 경기하는 레드불 비씨 원과 더불어 세계 4대 비보이 메이저 대회로 일컬어지는 비보이 월드컵이다. 한국은 지난 2002년 대회에서 익스프레션이 우승을 차지했고, 2003년 익스프레션 준우승, 2004년 갬블러 우승, 2005년 라스트포원 우승, 지난해 라스트포원 준우승, 드리프터즈는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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