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조선인 ‘아픈 삶’에 6만관객 눈물
한국 다큐영화 최고 흥행 ‘우리학교’ 내달 앵콜 상영
시민일보
| 2007-06-27 20:53:19
5일부터 대학로 하이퍼텍나다서
지난 3월29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가 3개월간의 공식적인 일정을 재정비하는 앵콜 상영으로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다가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민족애를, 선생님들에게는 민족교육의 귀감이 되어주었던 . 관객들에게 순수한 감동을 전하며 한국 다큐멘터리 관객수 최고의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가 3개월간의 여정을 정리하는 단계로, 서울 대학로 하이퍼텍나다에서 앵콜 상영회를 개최한다.
일본 혹가이도 조선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의 일상과 아픔, 희망을 그린 는 다큐멘터리 영화로서, 6만이 넘는 관객 동원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내달 5일부터 진행될 이번 고별 앵콜 상영회는 이같은 관객들의 사랑과 지지, 감사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 일본땅에서 조선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꿋꿋이 노력하는 조선학교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서 관객들에게 많은 감동과 눈물을 전해주었던 의 감동을 스크린에서 맛볼 수 있는 마지막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는 관객들의 뜨거운 애정에 보답하기 위해 상영요금을 5000원으로 대폭 할인, 다시 한번 를 만나고 싶어하는 관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상영회에서는 는 물론 의 ‘프롤로그’격이라고 할 수 있는 김명준 감독의 故조은령 감독의 추모 다큐 까지 상영할 예정이라, 의 감동을 두 배로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는 콘서트 때 ‘ 티켓을 소지한 관객은 무료입장’이라는 파격적인 제안으로 화제가 되었던 그룹 ‘풍경’의 콘서트 티켓을 소지하고 있는 관람객에게는 특별 할인 서비스 실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개봉 그 이후 ‘우리학교’의 뒷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는 김명준 감독과의 특별한 만남, 의 감동이 그대로 담겨 있는 OST 깜짝 선물 등 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준 관객들을 위한 각종 부대행사 및 이벤트를 계획중이다.
이와 관련 극장 관계자는 “하이퍼텍나다에서의 뜨거운 앵콜 상영회를 기점으로 극장에서 의 공식적인 상영은 차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게 되겠지만 단체관람을 원하는 단체가 있을 경우, 특회 상영 형식으로 관람을 할 수 있는 자리를 계속해서 마련할 예정이며, 공동체 상영 역시 끊임없이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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