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돌’ 택연, 배울게 많은 후배”
서지영 “노래·연기 둘다 잘해” 극찬
관리자
| 2011-03-23 18:38:00
원조 ‘연기돌' 서지영(30·사진)이 노래와 연기,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 후배들을 극찬했다.
서지영은 22일 오후 수원 KBS 경인방송센터에서 열린 KBS 2TV 2부작 드라마 스페셜 ‘사백년의 꿈'(극본 채혜영 외 2인·연출 문영진) 간담회에서 “누가 제일 잘한다고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모두가 훌륭히 노래도 하고, 연기도 하더라"며 “후배이고 동생들이지만 나도 참 많이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서지영은 그 중 한 사람을 꼽아달라는 요청을 극구 사양하다 결국 그룹 '2PM'의 택연(23)에 주목했다. “스태프들한테 얘기를 들어보니 택연씨는 ‘드림하이'를 촬영할 때 잠도 거의 못 자는 데도 지친 기색 없이 밝고 씩씩하며 주위 사람들을 그렇게 잘 챙겼다고 칭찬이 자자했다"고 전했다.
서지영은 가수로서 그룹 활동과 솔로 활동을 병행하는 아이돌들을 향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룹 활동을 하게 되면 서로 보완해주는 것이 있어서 자신이 잘하지 못하는 것도 감춰질 수 있다"면서 “그런데 요즘 아이돌 가수들은 그룹은 물론 단독으로도 능숙하게 활동하니 정말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서지영은 그룹 ‘샵'으로 인기를 누리다 2004년 KBS 2TV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연기자로 변신했다.
서지영은 경기 파주의 고택에서 발견된 400년 전 미라를 통해 시간을 초월한 사랑을 그리는 이 드라마에서 해부학 교수 ‘희선'의 전생인 ‘수희'의 남편 ‘무현'의 현생인 영화감독 ‘현민'의 조감독 ‘하나'를 맡아 상큼 발랄한 매력을 뽐낸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드라마를 밝게 만들어주는 햇살 같은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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