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 미녀스타들 ‘망가진 女’ 변신 바람’
‘로맨스타운’ 성유리… ‘동안 미녀’ 장나라…
관리자
| 2011-04-17 16:38:00
탤런트 김태희(31)에 이어 성유리(30)와 장나라(30)도 망가진다.
MBC TV ‘마이 프린세스’에 출연한 김태희는 작심하고 망가졌다.
성유리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로맨스 타운’에서 정겨운(29)네 가정부로 출연하며 연기력 논란을 잠재울 작정이다. ‘로맨스타운’은 재벌가에서 일하는 가사도우미들의 사연을 다양한 에피소드로 담아낸다. 5월11일 밤 9시55분에 첫 방송되는 ‘로맨스타운’에서 성유리는 세상 무서울 것 없는 대범하면서 생활력이 강한 인물을 연기한다. 거친 입담과 껄렁껄렁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남자보다 더 사납다. 사투리도 툭툭 내뱉는다. 공주패션도 벗어던졌다. 앞치마를 두르고 꽃무늬 롱치마를 입은 채 주인집 아기를 돌본다. 빨간 양말을 신어 촌스러움을 더했다.
장나라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안 미녀’에 등장한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직장에서 해고당한 34세 여성을 연기한다. 5월2일 밤 9시55분에 첫 방송되는 ‘동안미녀’는 장나라가 아홉살 어린 자신의 동생인 척 패션회사에 위장 취업한 후 꿈과 사랑을 이룬다는 로맨틱 코미디다.
‘동안미녀’는 장나라가 6년 만에 출연하는 한국 드라마다. 기존의 캐릭터와의 차별화도 숙제다.
장나라는 ‘동안미녀’에서 엎어지고 깨지고 망가진다. 회사 사장 류진(39)의 딸 안서현(7)에게 잘 보이기 위해 형형색색으로 촌스러운 피에로 화장을 하는 등 기를 쓴다. 소개팅 자리에서 주먹을 날리는 상대를 만나는 수모를 겪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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