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연 ‘프런코 3’ 우승 감격
“상금 1억… “디자이너로 멋지게 성장할 것”
관리자
| 2011-04-17 16:39:00
신주연(25·사진)이 케이블 스타일채널 온스타일의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3’의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16일 밤 방송된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3’ 최종회에서 신주연은 동갑내기 권순수, 이세진과의 경쟁 끝에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신주연은 1억원의 브랜드 론칭 지원금과 함께 패션매거진 ‘바자’의 화보 촬영 기회를 얻게 됐다.
또 이 프로그램 본선 도전자 15명과 함께 서울시에서 조성한 ‘서울 패션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도 잡았다.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단, 부자재 구매비용 등 샘플제작비도 지급받게 된다.
신주연은 올해 ‘서울패션위크’의 마지막날이었던 3일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사전 녹화된 파이널 콜렉션에서 ‘감정의 치유’를 콘셉트로 다양한 소재와 강렬한 색상, 무늬를 조화시킨 실험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의 지난 시즌 우승자들은 모두 해외 유학파였다. 이에 반해 신주연은 어려운 집안 사정 때문에 유학을 포기, 국내 패션스쿨에서 꿈을 키워왔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감각으로 시즌 내내 늘 상위권에 위치했다. 1회와 8회 미션에서는 우승까지 차지했다.
신주연은 “이런 기회를 줘서 너무 감사하고 행운”이라며 “이번 경험을 발판으로 더 많이 노력해서 멋지게 성장하는 디자이너가 되겠다. 지켜봐 달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최종회의 시청률은 평균 1.505%, 최고 1.92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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