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전성시대’ 종결자 등극’

SBS ‘기적의 오디션’ 서울 1차예심에 1만2000명

관리자

| 2011-05-03 16:30:00

SBS TV ‘기적의 오디션’ 서울 1차 예심이 1만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4월30일과 5월1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렸다.


‘기적의 오디션’ 심사위원인 탤런트 이범수(41)와 얼굴과 목소리가 비슷한 참가자 고한민씨가 아코디언 연주실력과 이범수의 연기를 흉내냈다. 4년 전 한국으로 온 재미동포 장민혁씨는 영화 ‘다크 나이트’의 악당 ‘조커’ 분장을 하고 오디션을 치렀다.


스토리 작가와 드러머 등 독특한 이력의 참가자들도 많았다. 만화 ‘야뇌 백동수’의 스토리작가 이재현씨는 쌍수도를 들고 무술 솜씨를 뽐냈고, 록밴드 ‘라키쉬’의 드러머 출신 김우현씨가 노래와 연기력을 과시했다.


영화 ‘방가방가’에 나온 방글라데시 출신 칸 모하마드 아사두즈만도 최근 한국국적을 취득한 뒤 오디션에 참가했다. 아사두즈만은 “영화 출연을 계기로 연기에 욕심이 생겼다”며 “외국인이 아닌 한국인으로서 다시 한 번 배우의 꿈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기적의 오디션’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2만5000여명이 참가,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불태웠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연기와 노래, 춤 등 다재다능한 끼를 선보이며 눈, 귀 등 모든 감각을 만족시킬 수 있는 연기자 오디션 프로그램이 새로운 대세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6월말 방송예정인 프로그램은 혹독한 연기자 훈련과정을 이겨낸 최후 1인을 SBS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캐스팅한다. 상금 2억원, 기업의 CF모델이 될 수 있도록 돕는 등 푸짐한 부상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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