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39.7% > 통합 35.1%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20-08-24 11:12:22
    • 카카오톡 보내기

    문 대통령, 잘한다 46.1% < 못한다 50.8%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지지율 하락세를 멈춘 더불어민주당이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미래통합당은 하락 국면을 이어가며 양당 간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진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 한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4.9%P 상승한 39.7%로 40%에 근접했다.


    통합당은 1.2%P 하락하며 35.1%를 기록해 민주당과 통합당의 지지도 격차는 4.6%P로 벌어졌다.


    정의당은 전주 대비 1.0%p 내린 4.1%, 열린민주당은 0.8%p 내린 3.9%, 국민의당은 0.9%p 내린 2.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8월 2주 차 대비 1.4%p 감소한 12.4%였다. 


    민주당은 대구·경북을 제외한 서울과 호남 등 전국에서 전주 대비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호남과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지난주보다 각각 11.7%p, 11.3%p 상승한 63.3%, 39.8%를 기록했고 대전·세종·충청에서 39.7%를 얻어 지난주보다 7.0%p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대구·경북에서는 3.5%p 내린 23.8%로 나타났다. 


    통합당은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대전·세종·충청에서 전주 대비 7.8%p 하락한 29.4%, 부산·울산·경남 4.7%p 내린 40.3%인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은 긍정평가는 2.8%P 상승하며 46.1%를 기록했지만, 부정 평가가 50.8%로 3주 연속 50%대를 기록했다. 


    긍정·부정 평가의 격차는 4.7%P로 3주 연속 오차 범위 밖의 흐름을 보였지만, 9.3%P였던 전주보다는 좁혀졌다.


    긍정평가는 지역별로 대구·경북(9.9%P↓)을 제외하고 충청권(11.8%P↑)과 PK(8.3%P↑)·호남(6.8%P↑)에서 모두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TK(8.6%P↑)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8%), 무선(72%)·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5.3%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